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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마력까지 끌어올린 AMG A45 포세이돈 패키지

2.0L 엔진의 한계는 어디일까? 우리는 4년 전, 미쯔비씨가 440마력을 발휘하는 '랜서 에볼루션 X fQ-440 MR'을 영국에 소개했던 놀라운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의 튜너 포세이돈이 2.0L 엔진을 활용해 무려 500마력이 넘는 튜닝카를 선보였다.

베이스는 메르세데스-AMG A45 모델이다. 기본 모델의 최고출력은 381마력. 포세이돈은 이 아펠터바흐(Affalterbach)에서 태어난 엔진을 손봐 최고출력을 55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48.4kg·m의 최대토크는 67.3kg·m까지 증가했다.

어떻게 AMG A45에 사용된 M133 엔진의 성능을 이렇게까지 향상 시킬 수 있었을까? 먼저 기존에 사용된 터보차저를 업그레이드하고 열을 잡기 위해 큰 용량의 쿨링 시스템으로 교체했다. 또한, 모터스포츠용 스파크 플러그로 교체하고 흡기 라인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배기 라인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모두 바꾸고 전자 제어 밸브를 추가했다. 물론, ECU 맵핑을 최적화하는데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튜닝 소식과는 별도로 메르세데스-AMG는 내년 400마력이 넘는 신형 A45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며, 300마력이 넘는 A35도 하반기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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