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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너들의 기대주, 폭스바겐 아테온의 변신

노장 CC는 가고, 신예 아테온이 등장했다. 날렵한 쿠페 스타일의 4도어 세단인 아테온은 의심의 여지없이 수많은 튜너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 휠과 서스펜션의 교체만으로 폭스바겐 아테온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살필 수 있는 증거가 있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바닥에 닿을 듯한 차체 높이가 인상적이다. 물론, 방지턱을 비롯한 요철이 심한 도로를 달리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힘들다. 튜닝된 아테온에 사용된 서스펜션은 KW의 FAHRWerk 제품이 사용됐다. 바닥과의 거리를 밀리미터 단위로 조율했다.

사용된 휠의 크기와 패턴도 범상치 않다. 여기에는 보센(Vossen)이 참여했다. 단조 합금으로 만든 VFS-1 제품을 선택했으며 크기는 무려 20인치에 달한다. 휠너트도 티타늄으로 제작했다. 보센은 "알루미늄보다 강하고 가볍다. 또한 내구성에도 초점을 맞춰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라고 언급했다.

매년 10월 말경 미국에서는 지상 최대의 튜닝카 박람회인 세마쇼(SEMA Show)가 펼쳐진다. 벌써부터 튜너들은 아테온의 날렵한 보디 스타일에 어울릴 법한 아이템들을 고르느라 머릿속이 복잡할 것이다. 혹시 또 모른다. 폭스바겐이 아테온에 R 배지를 달아주기도 전에 'VR6' 엔진을 스왑한 괴물 아테온을 등장시킬지도 말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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