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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X6 마니아가 빚은 스마트 포투 사랑

단순한 목적으로 만든 자동차들이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을 경우가 있다. 전쟁에 활용하기 위해 태어난 자동차였던 SUV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 6X6를 좋아하는 한 마니아가 스마트 포투를 6X6로 개조해 화제다.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의 bombn47이 소개한 스마트 포투는 6X6 픽업트럭으로 거듭났다. 우리가 기존에 알던 메르세데스 벤츠 G-바겐이나 벨로시 랩터 6X6, 레인지로버 스포츠 6X6와는 아주 비슷하면서 규모면에선 큰 차이가 난다.

스마트 포투 차체에 픽업트럭을 연결하는 과정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그 튜닝과정을 대략 그려질 정도로 매우 정직한 튜닝을 거쳤다. 일단 차체 뒤에 적재공간을 만들기 위해 늘어트린 길이는 4개의 뒷바퀴 사이에 용접자국으로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 포투와의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 새로 장착한 2개의 바퀴는 기존의 것과 동일한 것을 채택했다. 적재공간의 마지막에는 공기역학보다는 디자인을 감안한 윙을 장착했고, 승객공간 뒷편에 엔진을 장착한 스마트 포투답게 좌측 리어 펜더에는 공기를 끌어들이기 위한 에어덕트도 추가했다.

전고가 낮은 관계로 본격적인 6X6 오프로드카로 사용하긴 어렵지만 픽업트럭의 적재공간을 더해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을 목격한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우스꽝스럽거나 어색하지 않다”, “스마트 포투에게는 너무 버거워 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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