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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가 SUV에 어울리는 다르츠(Dartz)의 운전대

대당 가격이 23억원을 호가하는 허무맹랑한 SUV를 아무렇지 않게 판매하는 다르츠가 이번에는 초호화 운전대를 공개했다. 터프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그들의 컨셉답게 운전대도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다. 금과 가죽으로 감싼 호화로운 분위기로 다르츠의 새로운 SUV에 어울릴 법하다.

다르츠의 운전대는 디자인이야 볼품 없지만 소재 하나만큼은 끝내준다. 18K 금을 입히고 손에 닿는 곳에는 가죽으로 감쌌다. 백미는 엠블럼 주변에 박힌 292개의 다이아몬드와 2개의 루비다. 가죽 소재도 가오리 가죽부터 악어 등 다양하게 활용해 단조로울 수 있는 운전대의 모양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D컷 스티어링 휠 처럼 위와 아래를 자르고 운전대 안쪽은 잘 감싸 쥐도록 고안했다.

다르츠의 운전대와 함께 키 박스도 공개했는데 마치 천년 후 열어봐야 하는 타임캡슐처럼 감싸 비범함을 과시한다. 가격이 어찌되던 무조건 터프하며 럭셔리하게 만든다는 컨셉 그대로다. 그들이 새로 공개한 운전대와 키박스가 적용될 모델은 프롬브론 블랙 엘리게이터라는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다르츠는 밀리터리 라인과 럭셔리 라인으로 프롬브론을 제작하는데 차량 전체가 방탄 처리가 되고 최대출력을 1,500마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엔진은 주로 AMG의 것을 가져다 쓰는데 6L V12를 수제작으로 다시 튜닝해 소비자가 원하는 출력으로 맞춰준다.

새로 제작될 다르츠의 모델은 브라부스 GLS를 바탕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다만 모든 것이 튜닝될 터이니 비슷한 모습을 찾아보기란 처음부터 불가능할 것이 뻔하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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