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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마쇼에 고성능 싼타페·아반떼 출품

현대자동차가 내달 1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마(SEMA)쇼에서 싼타페와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을 선보인다.

싼타-페스트(Santa-Fast)로 명명된 싼타페의 튜닝카는 비시모토(Bisimoto), ARK 퍼포먼스, 락스타 퍼포먼스 가라지(Rockstar Performance Garage) 등 여러 유명 튜닝 업체와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1,040마력으로 튜닝한 3.8L 트윈 터보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조합했으며 4륜 구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면 스플리터, 레이싱 커날드, 3-피스 경량 휠, 리어 스포일러 등을 수정했다.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는 ARK 퍼포먼스와의 합작으로 'ARK 로드 레이서 엘란트라 컨셉트'로 재탄생했다. 이 차량에는 ARK의 솔루스 와이드 바디 키트를 장착했으며, ARK 경량 휠, 피어 커스텀즈 (Fiere Customs) 외장 비닐, APR 퍼포먼스의 전면 스플리터가 들어갔다.

심장부에는 기존 엔진을 개량한 ARK의 토부 키트와 다운파이프, 그립(GRiP) 배기 시스템을 장착했다. 여기에 ARK는 AT-P 코일-오버 시스템과 전면 스트럿 타워 바, 전후륜 안티-롤 바, 전륜 대형 브레이크, 니코(Nitto) NT05 고성능 타이어를 맞물려 완성했다.

내부에는 새롭게 장착된 스포트 스티어링 휠과 다이아몬드 문양의 스티치가 들어간 가죽이 역동성을 더한다.

차량 튜닝을 담당한 켈빈 벤틀리(Kelvin Bentley)는 "고객들이 엘란트라의 성능과 관련해 상상할 수 있는 튜닝들을 집합해 구현했다"며 "현대차 엔지니어들과 기존 차량에 담긴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차량을 새롭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