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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슈니처가 손 댄 BMW 5시리즈

독일의 튜너 슈니처가 손 댄 BMW 5시리즈가 화제다. 단순히 상품성을 높인 것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많은 매력을 담은 듯 하다. AC 슈니처는 이번에도 외관은 물론 출력까지 한껏 끌어올려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AC 슈니처의 이번 튜닝은 G30 세단과 G31 투어링 모델로 투어링은 국내에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프런트 립 스포일러를 범퍼 하단부에 추가한 것 그리고 로커 패널 아래에도 공력성능을 위한 파츠를 추가했다. 전면부 립 스포일러와 위화감 없는 모습이다.

뒷 부분은 범퍼 하단부의 쿼드 타입 머플러를 장착했고 트렁크 립 스포일러 등 튜닝 부품을 적용했다. 투어링에는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했는데 세단형보다 좀 더 과감한 스타일이다.

새로운 AC 슈니처의 BMW G30 5시리즈 스타일은 휠로 완성된다. 19인치와 20인치는 AC 슈니처가 제공하는 화려한 옵션이다. 게다가 과거부터 이어온 별 모양의 새로운 디자인은 AC 슈니처 스타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모습이다.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만드는 AC 슈니처의 각종 에어로 파츠는 카본 섬유로도 제작할 수 있어 사용자의 까다로운 취향을 반영한다.

출력은 모델에 따라 최대 400마력까지 끌어올렸으며 엔진 업그레이드와 함께 배기 사운드 역시 AC 슈니처만의 매력을 더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서스펜션 시스템은 기존보다 무려 25mm가량 낮아져 환상적인 자태를 연출한다.

BMW 전문 튜너로 명성이 높은 AC 슈니처는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BMW M235i를 대폭 수정한 버전인 ACL2를 내놓았다. 이 모델은 M4 GTS를 앞서는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25.8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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