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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다치치 마세요! 차세대 벤츠 S클래스에 적용될 안전기술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안전기술을 공개했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7세대 S-클래스(W223)는 업그레이드 된 E-액티브 바디 컨트롤, 후석 전면 에어백 등 첨단 안전기술울 대거 탑재할 전망이다.

E-클래스(W213)를 통해 선보였던 ‘프리 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는 한 단계 진화했다. 20개 이상의 군사용급 초음파 센서와 스테레오 카메라를 탑재해 차량 주변 감지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충돌 직전 서스펜션을 80mm 들어올리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E-ACTIVE BODY CONTROL)’도 함께 적용됐다. 이로써 측면 충돌로 인한 탑승객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후석 전면 에어백(Rear Front Airbag)’도 새롭게 탑재된다. 1열 시트 뒷편에 에어백을 마련한 것. 사고 발생 시 후석 탑승자의 머리와 목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과거 현대자동차 다이너스티에 적용됐던 후석 에어백과 같은 개념이다. 다만 메르세데스-벤츠는 튜브형 구조의 에어백을 적용해 유아용 카시트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에어백 내장형 안전벨트인 ‘벨트 백(Belt Bag)’과 운전자와 동승자의 머리 상해에 대비한 ‘중앙 에어백(Centre airbag)’ 역시 적용된다. 나아가 후륜 조향 시스템을 개선, 긴급 상황에서의 회피기동 뿐만 아니라 좁은 길에서의 기동성을 끌어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석 엔지니어인 요르겐 바이싱거(Jürgen Weissinger)는 "개선된 후륜 조향 시스템을 통해 S-클래스를 소형차처럼 운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7세대 S-클래스는 오는 9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행 S-클래스(W222)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안팎 디자인은 물론 신규 파워트레인과 능동형 안전장비 등 대규모 변화가 예고됐다. 업계의 관측에 따르면 직렬 6기통의 가솔린 터보, 디젤 엔진과 함께 메르세데스-AMG의 V8 4.0L 바이터보 엔진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V12 6.0L 엔진의 구체적 출시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