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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첫 번째 전기 SUV, ID.4 디자인 공개

폭스바겐 그룹이 28일(금)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모델인 'ID.4'의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ID.4는 전기차가 품은 강력한 파워를 유기적 형태로 담아냈으며, 탁월한 공기역학 성능을 갖췄다.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인 수장 클라우스 자이시오라(Klaus Zyciora) ID.4는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성격의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끊김 없는 에어로다이내믹이 강조된 ID. 시리즈의 특성을 SUV로 구현한 모델이 바로 ID.4다”라고 밝혔다.

또한 “ID.4를 통한 전기차 디자인의 진화는 강력한 에어로다이낵스 구현해냈다는 점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ID.4 0.28이라는 탁월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차체와 승객석의 형상은 유려하게 디자인 되어 후면부를 향해 팽팽히 당겨진 듯한 느낌을 주며, 후미등 클러스터 및 대형 루프 스포일러 등 다양한 디테일 요소들이 적용되면서 공기의 흐름을 강력하게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트랜스폼 2025+” 전략을 일환으로 2024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총 110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ID.4 ID.3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사용하는 두 번째 모델이자, 폭스바겐의 첫 번째 전기 SUV 모델이다. MEB 플랫폼은 컴팩트한 전기구동계 디자인을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ID. 4 0.28이라는 강력한 공기저항계수와 확장성을 갖춘 배터리 시스템 덕분에 WLTP기준 500km 이상의 거리도 주행이 가능하다. 출시 초기에는 후륜구동 모델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사륜구동 모델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고전압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샌드위치 디자인 방식으로 배치되어 낮은 무게중심 구현에 최적화되었으며, 하중 분배 시 이상적인 밸런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