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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주요 특징은?

메르세데스-벤츠가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9월 2일(수)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중심이자 자동차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왔다. 더 뉴 S-클래스는 인공지능과 135년 역사의 자동차 엔지니어링에서 비롯된 경험을 하나로 결합해 운전자 주행 보조, 안전, 교감 부분에서 수많은 혁신을 구현했으며 시각, 촉각, 청각, 후각 등 모든 감각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더 뉴 S-클래스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을 갖춰 클래식한 세단 형태로 디자인됐다. 전반적인 스타일은 메르세데스-벤츠 최신 디자인 큐를 따랐으며 보디는 역동적인 형태로 꾸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양산형에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는 3개의 LED로 구성된 조명 모듈인 디지털 라이트에서 130만 개의 마이크로미러를 통해 반사 및 조사된 조명을 방출한다. 노면에 굴삭기 아이콘을 통해 도로 공사중임을 경고하거나, 도로 주변에 감지된 보행자에게 조명을 비춰 경고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럭셔리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라운지 분위기의 실내는 최대 5개의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차량 및 편의 기능을 한층 쉽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 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한층 커진 HUD는 증강 현실 콘텐츠를 지원해 미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아울러 신형은 뒷좌석 음성 제어가 가능해졌다. MBUX 인테리어 어시스트는 오버헤드 컨트롤 패널의 카메라와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머리 방향, 손동작 및 신체 언어를 해석하고, 탑승자가 원하는 바와 의도하는 바를 인식 및 예측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한다.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기능 역시 업그레이드 돼 좌석 쿠션 내 진동 모터를 통한 마사지 기능과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의 공명 투과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대거 통합됐다.

더 뉴 S-클래스에는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제공된다. 이로써 일상에서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주변 환경 센서가 향상되어 주차 보조 시스템은 저속으로 주행 조작 시 운전자를 더욱 확실하게 지원한다. 주차 보조 시스템은 MBUX에 통합돼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시각화를 이뤄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동한다.

혁신적인 서스펜션 시스템도 갖췄다.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는 리어-액슬 스티어링은 도심에서의 차량 조작성을 끌어올린다. 48V 기반의 완전 능동형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은 편안함과 민첩성을 고루 갖췄으며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을 활용한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 충돌 직전 차체를 밀리 초 단위로 최대 80밀리미터가량 들어 올림으로써 측면 충돌에 대한 안전성을 높였다.

새로운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는 높은 수준의 충돌 안전성, 경량화 및 차체 강성 강화로 뛰어난 핸들링 특성을 제공함은 물론 소음 및 진동을 저감시켜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더 뉴 S-클래스에 최초로 적용된 뒷좌석 에어백은 튜브형 구조체를 이용한 혁신적인 형태로 부드럽게 펼쳐진다. 심각한 전방 충돌 시 뒷좌석 에어백이 뒷좌석 바깥쪽에 안전 벨트를 착용한 탑승자의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상당 부분 줄여준다.

한편, 럭셔리 클래스의 기준을 정립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약 70여 년 전인 1951년, 220(W187) 모델로 출시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총 4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 최고의 럭셔리 세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0년 동안 S-클래스 세단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독일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지난 2013년 최초로 공개된 6세대 S-클래스는 지금까지 50만 대 이상이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