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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테온 고성능 모델 공개

폭스바겐은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고성능 모델인 ‘아테온 R’과 ‘아테온 R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했다.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아테온의 최상위 모델로 자리매김할 아테온 R은 고성능 모델 개발을 전담하는 ‘폭스바겐 R’에 의해 완성됐다. 현재 유럽에서는 아테온 R과 아테온 R 슈팅브레이크의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아테온 R과 아테온 R 슈팅브레이크에는 4기통 직분사 터보차처(TSI)가 탑재된다. 해당 엔진은 EA888 evo4 시리즈로, 낮은 회전 영역(2,000rpm)부터 적극적이고 경쾌하며 민첩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리터 엔진은 고성능 모델들을 위해 개발된 DQ500 타입의 7단 DSG 듀얼 클러치 변속기과 맞물려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2.8kg.m(420N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4.9초다. 최대 속도는 250km/h으로 제한되지만, 20인치 휠과 245/35 타이어를 선택하면 270km/h까지 최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4모션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에 주행 환경이나 설정에 따라 각각의 구동 휠에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이 분배된다. 이 기능을 통해 후륜으로 전달되는 토크를 최대 50%까지 선택적으로 전달해 한층 역동적이고 짜릿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또한 고속 코너링에서도 보다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R 모델에만 적용되는 레이스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4가지 주행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R 버튼을 누르면 레이스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적응형 섀시 컨트롤 시스템인 ‘DCC(Dynamic Chassis Control)’ 또한 기본 적용되어 주행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준다.

이 밖에 역동성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초점을 맞춘 R 모델은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비롯해 여유로운 차량 실내 공간과 디지털화된 컨트롤 환경을 갖춰 편안한 이동에도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최대 210km/h까지 부분 자율 주행이 가능한 트래블 어시스트 등 광범위한 주행 보조 시스템은 한층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한편, 폭스바겐 R은 지난 2002년 골프 R32를 출시한 이래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과 데일리카로서 편의성을 모두 갖춘 고성능 모델로서 입지를 다져왔으며, 현재 투아렉 R부터 티구안 R, 아테온 R, 아테온 R 슈팅브레이크, 티록 R까지 총 5개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Volkswagen New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