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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7세대로 돌아온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S-Class)’를 공개했다. 더 뉴 S-클래스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브랜드의 철학과 기술의 정수가 담겨 있는 S-클래스는 1951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총 400만 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7세대로 진화함에 따라 더 뉴 S-클래스는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능적으로 변모했고, 한층 정교하고 수준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안락함과 주행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독보적인 첨단 기술은 더욱 진화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장인 정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정수가 S-클래스”라며, “더 뉴 S-클래스는 다수의 혁신적인 면모를 비롯해 비교 불가능한 편안함과 높은 안전성을 통해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완벽함

더 뉴 S-클래스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다. 디지털 라이트에는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의 픽셀로 이루어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의 고성능 멀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이 탑재된다. 또한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조절해 주행에 최적화하고 보다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차량 전면에는 다목적 카메라, 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및 중장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첨단 요소들이 대거 자리 잡고 있으며, 크롬으로 둘러 싸인 전면 라디에이터와 대형 공기 흡입구는 S-클래스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전면부 인상에 강한 개성을 부여한다. 더 뉴 S-클래스는 짧은 프런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으로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 세단 형태를 보여준다. 캐릭터 라인은 측면을 따라 크게 축소되었지만, 측면의 크롬 장식은 차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남다른 길이감을 강조한다. 언더보디, 휠, 사이드 미러에 이르기까지 공기 흐름을 개선하는 세부적인 노력을 통해 공기역학적으로도 최적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아울러 더 뉴 S-클래스에 새롭게 적용된 플러시 도어 핸들은 외관을 매끄럽게 마무리하며, 편의성을 높인다.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도어 핸들 표면을 만졌을 때 돌출되며, 차가 출발하거나 차 문이 잠기는 순간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간다. 차량 근처에서 키가 감지되면 작동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과 시퀀셜 라이트가 적용된 리어 램프는 후면부의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한다. 리어 램프 위쪽에 적용된 크롬 스트립은 후면의 폭을 강조하며, 크롬으로 마감된 두 개의 테일 파이프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인 정신과 첨단 기술의 조화

실내에는 최고급 소재와 함께 디지털 요소가 강화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이전 모델 대비 스탠더드 휠베이스는 81mm, 롱 휠베이스는 51mm가 늘어나 더욱 여유로운 공간이 탄생했다.

실내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중앙과 계기반에 위치한 대형 디스플레이다. 시야각과 빛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선명한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차량과 편의 기능을 한층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운전석의 12.3인치 3D 계기반은 주행 중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내장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음향 경고 신호를 통해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탑재되어 뒷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음성 명령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선루프와 창문 여닫기 등 음성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들도 더 다양해졌다. MBUX 내비게이션에는 증강현실이 탑재돼,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온라인 실시간 경로 계산 및 라이브 맵 기능으로 교통 상황에 따른 최적화된 경로 안내가 가능하다. 지문, 얼굴, 음성인식을 비롯한 생체 인증 방식도 도입되어 MBUX에 저장된 사용자 프로필을 쉽고 편리하게 불러올 수 있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스는 보다 직관적이고 지능적으로 차량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버헤드 컨트롤 내 모션 센서와 계기반 내 운전자 카메라,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한다. 이 기능을 통해 독서등, 선루프, 뒷유리 선블라인드 조절은 물론이고, 간단한 동작으로 즐겨찾기 메뉴를 불러오거나 하차 경고 어시스트를 활성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더 뉴 S-클래스의 뒷좌석은 앉는 순간 최상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S 580 4MATIC 모델의 뒷좌석에는 쇼퍼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편안한 휴식 공간 또는 도로 위의 사무실로 변신한다. 쇼퍼 패키지는 조수석 시트를 최대 37mm만큼 앞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물론, 조수석의 시트와 헤드레스트 폴딩 기능이 포함되어 뒷좌석 탑승객에게 보다 넓은 공간과 시야를 제공한다.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해 주는 온열 기능이 포함된 럭셔리 헤드레스트 쿠션과 기존 대비 50mm 증가된 종아리 받침대,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한 등받이가 탑재되어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S 500 4MATIC 모델 이상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이 탑재되어 있다. 뒷좌석 탑승객들은 스크린에 내장된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차량의 편의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테더링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 접속할 수도 있으며, 차량 내의 스크린으로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다른 탑승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더 뉴 S-클래스는 새로운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를 채택해 높은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갖추었으며, 경량화 및 차체 강성 강화로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함은 물론 소음 및 진동을 저감시켜 정숙한 운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후륜 구동과 사륜구동,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 350 d, 더 뉴 S 400 d 4MATIC, 더 뉴 S 500 4MATIC, 더 뉴 S 580 4MATIC, 4종의 엔진 라인업을 우선 출시한다.

먼저 강력한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S 350 d와 더 뉴 S 400 d 4MATIC은 각각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과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하며 역동적인 가속과 민첩한 반응 속도를 보인다.

더 뉴 S 500 4MATIC은 효율적인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35마력, 최대 토크 53.0kg.m을 발휘하며,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되어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추가적으로 22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더 뉴 S 580 4MATIC은 강력한 성능과 최대 효율을 구현하는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M176이 탑재되었다. 이너-V에 위치한 두 개의 터보차저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 및 지능형 실린더 차단 기능을 통한 체계적인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 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하며, 추가적으로 20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더 뉴 S-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되어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은 불규칙한 노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정교한 센서를 바탕으로 한 셀프 레벨링 기능은 고속 주행 혹은 스포티한 주행 시 차체를 자동으로 낮춰주면서 안정적인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리어-액슬 스티어링은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러 차체 조작을 콤팩트카 수준으로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회전 반경이 감소하여 주차 시뿐 만 아니라, U턴이나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에도 편리하다. 고속주행 시에도 차량의 스티어링을 기민하게 도와줘 주행 안정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지원하며, 차원이 다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독보적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더 뉴 S-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가 기본 탑재되며,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 등 주변을 기록하는 다양한 센서가 장착되어 이전보다 더 넓은 범위로 주변의 차량 및 움직이는 사물과 보행자를 인식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시트에는 전방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보행자와 맞은편 도로 차량에 대한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는 전방에서 저속 주행 중인 차량이나, 정차 중인 차량도 감지 가능하게 되었다.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는 브레이크 제어를 통해 차선을 유지하던 이전 방식과는 달리 스티어링 휠 제어를 통해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차 경고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의 경우, 전방 측면 사각지대에서 주행 중인 차량 및 자전거, 보행자까지 감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등 운전 보조 시스템과 연동돼 기능 작동 시 운전자에게 시각적 피드백을 전달하는 지능적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더 뉴 S-클래스는 운전자와 탑승객 보호 측면에서도 혁신적으로 변모했다.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프리-세이프 플러스는 충돌이 예상될 경우, 강력한 제동 및 벨트 텐셔닝, 청력 보호를 위한 프리-세이프 사운드 등을 통해 탑승객이 받을 충격을 줄여준다.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시트 사이트 볼스터를 부풀려 탑승자를 차량 중앙 쪽으로 밀어준다. 나아가,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뒷좌석 에어백(S 500 4MATIC 이상 기본 사양)은 전방 충돌 시 뒷좌석 탑승자의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감소시켜 탑승자를 보호한다.

이 밖에도 외부 미세먼지와 이물질을 걸러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전동식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으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는 선 프로텍션 패키지, 주행 속도 및 외부 온도 등에 따라 와이퍼에서 분사되는 물과 워셔액을 조절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해 주는 매직 비전 컨트롤 등 편의성 향상을 위한 사양들이 대거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특히, S 580 4MATIC 모델의 경우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가 앞뒤 좌석에 모두 기본으로 적용된다.

한편, 전방위적인 혁신을 보여주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판매 가격은 1억 4060만 원부터 시작한다. 개별소비세의 한시적인 인하와 함께 부가세를 포함한 더 뉴 S 350 d의 판매 가격은 1억 4060만 원이며, 더 뉴 400 d 4MATIC는 1억 6060만 원, 더 뉴 S 500 4MATIC는 1억 8860만 원, 더 뉴 580 4MATIC는 2억 186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