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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브랜드 최초 전기 SUV e-트론 라인업 확장

아우디는 브랜드 순수 전기 구동 SUV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Audi e-tron 50 quattro)’와 쿠페형 SUV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Audi e-tron Sportback 50 quattr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우디는 국내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며 친환경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e-트론은 SUV에 브랜드만의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을 더해 미래지향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최신 기술 그리고 편의 기능을 갖춘 순수 전기 SUV로, 지난해 7월 처음 국내에 데뷔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220km까지 주행 가능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에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된다. 합산 최고 출력 313마력, 최대 토크 55.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6.8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90km로 제한된다. 두 모델에는 모두 71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1회 충전으로 최대 각각 210km(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220km(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까지 주행 가능하다.

아울러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가 탑재되어 네 바퀴로부터 에너지가 회수됨에 따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여주고, 출발과 동시에 최대 토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며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기본으로 장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최대 76mm까지 조절되어 보다 역동적이고 안정감 있는 주행을 지원한다.

감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전기차 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외관에는 어드밴스드 라인 익스테리어가 기본으로 적용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팔각형 싱글프레임 프런트 그릴과 배기 파이프가 없는 디퓨저는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드러낸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진보적이면서 우아한 면모를 자랑하며, 밝기 또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한층 선명해진 시야를 제공한다. 파노라믹 선루프부터 알루미늄 루프레일, 20인치 5-암 스타일 휠, 20인치 5-암 다이내믹 스타일 휠까지 e-트론은 SUV만의 스포티한 매력도 놓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효율성도 챙겼다. 특히 버추얼 사이드 미러는 자동차의 전폭을 15cm가량 줄이며 높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보여준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버추얼 사이드 미러와 함께 쿠페형 SUV만의 유려한 루프라인과 날렵한 스포일러를 통해 항력계수를 0.25까지 낮췄다.

넓고 여유로운 실내는 볼케이노 그레이 인레이를 통한 섬세함이 돋보이며 시프트 패들 및 열선이 내장된 더블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과 다양한 기능의 가죽 시트 등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배터리가 차체 하단에 넓게 자리 잡은 덕분에 보다 넓은 레그룸과 적재공간이 생겼고, 멀티 컬러의 조명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도어 엔트리 라이트로 브랜만의 감성도 연출한다.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추가 비용 없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돋보인다. 속도와 관계없이 운전자에게 방향을 안내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차량 앞의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하여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은 편리한 주행을 지원한다.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와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는 한층 수월한 주차를 가능케 하고, 시인성을 높인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추가되어 보다 안전하고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보장한다.

더불어 12.3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에서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스마트폰 콘텐츠를 차 안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무선 충전, 아우디 커넥트를 갖추어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 밖에 아우디는 e-트론에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차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 잔여 금액 확인 등 여러 편의 서비스와 연결성을 지원한다.

더 나아가 충전 편의성을 위해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총 35개의 아우디 전용 150㎾ 급속 충전기 설치했고, 앱을 통한 예약 사용도 지원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Charging on demand)’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한시적으로 인하된 개별소비세 적용과 부가세를 포함한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의 판매 가격은 9,805만 9,000원이고,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의 가격은 1억 198만 6,000원이다.

사진 / Audi Media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