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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년 만에 새로운 K9 공개

기아의 플래그십 모델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18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신차 수준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더 뉴 K9’은 한층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세련되고 하이테크한 감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더 뉴 K9의 전면에는 크기와 너비를 대폭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에 빛이 반사되는 듯한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이 자리 잡았다. 가로로 확장된 헤드램프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비를 이루는 하단 범퍼는 안정감을 준다.

균형 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은 플래그십 모델다운 존재감을 강조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펜더 가니쉬와 입체적인 19인치 스퍼터링 휠이 더해지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측면 캐릭터 라인에서 이어지는 리어램프는 좌우 수평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세로 방향의 램프 그래픽으로 헤드램프의 그래픽과 통일감을 보여주면서 정교함을 더한다. 또한 넓게 퍼진 하단 범퍼는 대형 세단에 걸맞은 안정감을 주며, 트림명을 부착하지 않아 보다 정돈되고 현대적으로 변모했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새로운 기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다”라며,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향후 출시될 더 뉴 K9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