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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최대 주행 가능 거리 475km EV6 출시

기아는 EV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The Kia EV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EV6의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을 먼저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할 예정이다.

EV6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의 에어가 4,730만 원, 어스(Earth)는 5,155만 원이다. 롱 레인지 모델의 에어(Air)는 5,120만 원, 어스(Earth)는 5,595만 원, GT-Line은 5,680만 원이다.

EV6는 브랜드의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빠른 0-100km/h 가속 시간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5초다. 또한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 V2L(Vehicle To Load),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도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EV6 롱 레인지 모델은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475km(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에 이른다. 기본형인 스탠다드에는 58.0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대 370km(2WD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와 함께 EV6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을 통해 상시 자동차 상태를 점검한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주차 또는 충전 중 고전압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알림을 전달하는 기능이다.

더불어 기아는 EV6의 보증기간이 끝나도 수리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활 수 있도록 특화 보증연장 상품도 마련했다. 일반 부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8년 형(8년/16만km) 상품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고객 운행 패턴에 따라 기본형 외에 거리형과 기간형 등 맞춤형 운용도 지원한다. 또한 고전압 배터리 보증 연장을 EV6에 확대 적용한다.

이밖에 기아는 EV6 출시 후 1년 동안 전국에 위치한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원할 때 정비를 받을 수 있는 ‘EV6 퀵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퀵 케어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전기차 쿠폰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브랜드 제품 구독 서비스인 ‘기아플렉스’의 라인업에 EV6를 추가했다. 월 구독료만 지불하면 EV6를 30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기간의 연장 또는 해지가 자유로워 원하는 기간만큼 이용하고 위약금 없이 반납할 수 있다. 또한 기아는 기아플렉스 이용 고객에게 무제한 충전카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3일 이내의 짧은 기간 동안 전기차 이용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단기 대여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27일부터 내년 7월까지 서울시 성수동에 마련한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 공간인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Unplugged Ground) 성수’에서 EV6 상품 체험부터 시승 구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