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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리릭 내년 상반기 출시

GM은 2분기 재무성과를 공유하며 캐딜락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리릭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미국에서 오는 9월 18일부터 리릭의 예약 주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기준 리릭의 판매 가격은 5만 8,795 달러(한화 약 6,718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첫 공개 이후 잠잠하던 리릭은 캐딜락이 선보이는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로, GM의 차세대 모듈식 전기차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100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340 마력, 최대 토크 44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가능 거리는 약 483km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칼라일 북미 GM 부사장은 지난해 “리릭이 이끄는 캐딜락은 새로운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아메리칸 럭셔리를 다시 정의할 것”이라며, “감각적이면서 욕망을 충족시키고 특별한 여정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전면에 자리 잡은 블랙 크리스털 실드과 수직 형태의 LED 라이트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이어가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더불어 유려한 루프 라인과 후면의 스플릿 테일램프는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위에 완성된 리릭은 공간에 대한 재해석도 보여준다. 특히 33인치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와 백라이트 스피커 등 기능과 조형의 조화를 통해 한층 진일보한 사용자의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GM은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접근 가능한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All-Electric Future’의 가속화를 위해 얼티엄 배터리 플랫폼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GM은 쉐보레, 뷰익, GMC, 캐딜락 등 산하 브랜드에 얼티엄 배터리 플랫폼을 활용해 대중적인 제품부터 하이 퍼포먼스 자동차까지 모두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