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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두 번째 GTX 모델 공개

폭스바겐은 다음 달 7일 개최되는 IAA 뮌헨 모토 쇼에서 ID.5 GTX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ID.5는 폭스바겐이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MEB 플랫폼 기반 쿠페형 SUV 모델로, 77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최대 497km에 이른다. 출시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사진 속 ID.5 GTX는 양산형에 가까운 콘셉트 모델이며, 우아하고 역동적인 쿠페의 실루엣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짧은 오버행과 큰 휠과 타이어는 ID.5 GTX만의 강렬한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킨다.

더불어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강인한 인상을 연출하며, A필러부터 후면까지 유려하게 이어지는 라인은 차체에 날렵함을 더한다. 가로로 이어진 테일라이트는 안정감을 자아내며, 테일라이트에 더해진 3D 디자인은 간결한 디자인에 입체감을 불어넣는다.

두 개의 모터를 토대로 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비롯해 무선 업데이트와 Car2X 등 최신 기술도 적용된다. 판매 가격을 비롯해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지난 4월 공개된 ID.4 GTX에도 7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WLTP 기준 480km에 이르며,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최대 299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폭스바겐의 새로운 역동성을 담당하는 GTX는 전동화의 변혁 속에서 GTI, GTD, GTE를 계승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토대로 폭스바겐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며, 오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의 70%를 전기차로 채울 방침이다.

사진 / Volkswagen New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