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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크로스오버 그리칼레 11월 데뷔

마세라티는 SUV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는 그리칼레(Grecale)를 오는 11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중해에서 부는 바람의 이름을 의미하는 그리칼레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마세라티의 새로운 기술력과 성능 그리고 브랜드의 비전을 담고 있는 모델이다.

앞서 지난 2월 프로토타입이 공개된 그리칼레는 르반떼 아래에 위치하는 크로스오버로 낮고 역동적인 외관에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칼레는 약 8억 유로(한화 약 1조 1,050억 원)이 투자가 계획된 이탈리아의 카시노에서 생산된다.

현재까지 제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하이 퍼포먼스 트림인 그리칼레 트로페오 버전에는 MC20에 탑재된 V6 3.0L 트윈 터보 차저 엔진이 장착되어 620마력이 넘는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제 미디어 및 기술 회사인 모터스포츠 네트워크 소속 모터1닷컴(Motor1.com)은 트로페오와 함께 2.0L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V6 2.9L 트윈 터보를 장착한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모터1닷컴은 스티어링 휠에 커다란 패들 쉬프트가 장착된 점을 토대로 차량의 특성이 매우 역동적일 것으로 강조했으며, 실내에는 최신 트렌드와 달리 작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으로 전했다.

한편, 세계에서 유명한 바람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명을 결정하는 것은 마세라티의 전통이다. 1963년 미스트랄을 시작으로 마세라티는 기블리, 보라, 메라크, 캄신 모두 이러한 관행에 따라 결정된 제품명이다. 2016년 공개된 브랜드의 첫 번째 SUV 르반떼도 마찬가지다.

사진 / Maserati Official Media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