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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 상반기 기록적인 전기차 판매 달성

“공격적인 전동화 전략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약 백만 대에 이르는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달하임 폭스바겐 그룹 판매 책임자는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큰 자신감을 내비치며, 배터리 전기차 모델 라인업이 증가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폭스바겐 그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확장해 더 많고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 그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 ID.4, ID.6, 아우디 Q4 e-트론, Q4 스포트백 e-트론, 아우디 e-트론 GT,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등 그룹의 배터리 전기차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17만 939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165.2% 오른 수치이며, 2분기에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1분기에 판매된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는 5만 9,948대이며, 2분기에는 11만 991대가 고객에게 인도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반기 동안 12만 8,078대가 유럽에서만 판매되었고, 이는 전체 판매량의 74.9%를 차지한다. 이어 미국에서는 전체 판매량의 10.8%에 해당하는 1만 8,514대의 전기차가 고객에게 인도되었다. 중국에서도 1만 8,285대가 주인을 찾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는 총 3만 7,292대가 판매된 폭스바겐 ID.4다. 이어서 ID.3가 3만 1,177대, 아우디 e-트론(스포트백 포함)이 2만 5,794대, 포르쉐 타이칸(크로스 투리스모)이 1만 9,822대, 폭스바겐 e-업이 1만 7,89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브랜드 전동화의 핵심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ID.3에 이어서 순수 전기 SUV ID.4를 선보였고, 차체를 키운 ID.6도 중국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연이은 전동화 모델 출시와 라인업 확장에 기반해 폭스바겐은 3분기 전기차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브랜드 전동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Volkswagen News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