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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누적 생산 1억 대, 귀여운 T360 이후 54년만

혼다의 누적 자동차 생산 대수가 1억대를 넘었다. 1963년의 T360 이후 54년 만이다. 혼다는 T360이라는 경트럭으로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고 당시 공장은 사이타마였다. 그리고 같은 해에는 시즈오카의 하마마츠 공장에서 S500의 생산을 시작했다.

혼다의 자동차 생산이 정상궤도에 오른 것은 이듬해인 1964년이다. 사야마에 첫 번째 자동차 전용 공장을 설립했고, 이곳에서는 S600이 생산됐다. 그리고 1967년의 첫 경차 N360으로 볼륨을 불려나갔다. 현재의 주력 모델은 시빅과 어코드, CR-V, 피트 등이다.

혼다는 자동차 생산 초기부터 외국에 눈을 돌렸다. 첫 자동차를 생산한지 6년 만인 1969년에 대만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대만은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처음으로 혼다 자동차가 생산된 국가이다. 그리고 볼륨이 본격적으로 늘어난 건 미국 현지 생산이다. 1982년에 오하이오에서 어코드의 생산을 시작했다. 일본 회사가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한 건 혼다가 처음이다.

혼다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는 물론 남미에서도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다. 현재는 전 세계 18개국 또는 지역에서 34개의 자동차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누적 생산 1억 대는 올해 9월에 달성했다. 참고로 혼다는 1948년에 설립됐고 누적 자동차 생산 500만 대는 1978년, 1,000만 대는 1983년, 5,000만 대는 2003년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