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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매출 93% 상승, 모델 3는 일 1,800대씩 계약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2분기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 매출은 22억 8,7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3%가 올랐다. 반면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한 게 눈에 띈다. 테슬라는 모델 3의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 3는 지난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지만 아직까지는 생산이 충분치 않다. 테슬라에 따르면 일 1,800대의 모델 3가 계약이 되고 있으며, 일반 고객 인도는 4분기부터 시작된다. 모델 3는 내년 초에 AWD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뒷바퀴굴림 모델 3의 롱 레인지 버전은 4만 4,000달러로 가격이 책정됐고,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는 5,000달러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 거리는 최대 500km, 0→60마일(약 96km/h) 가속 시간은 5.1초이다. 일반형 배터리의 모델 3는 3만 5,000달러가 시작 가격이다.

모델 3는 테슬라의 볼륨을 높여줄 기대주이다. 모델 3는 연간 50만대 이상의 생산이 계획돼 있고, 이와 함께 배터리의 생산은 크게 늘릴 계획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올해 말에는 주당 모델 3 생산을 5,000대, 내년에는 주당 1만대까지 확대한다. 한편 올해 2분기 모델 S와 모델 X의 생산은 2만 5,708대로 40%가 증가했다. 그리고 상반기 판매는 4만 7,077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