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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보이게’ 만들어드립니다. 빈티지 커스텀 '매드컬쳐스'

자동차를 일부러 낡아 보이게 만드는 곳. 광택을 지우고 녹을 입힌 자동차는 새로운 생명을 얻게된다

빈티지 페인터 강성균씨의 ‘렛로드’ 작업은 자동차나 오브제에 의도적으로 녹과 부식의 질감을 입히면서 세월의 흔적을 예술로 표현하는 장르다.

번쩍이는 광택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튜닝이 아닌 낡음, 시간의 흔적을 아름다움으로 재해석했다.

한 바이커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오토바이에 세월의 흔적을 새겨달라며 오토바이와 함께 나이들어가고 싶다는 사연을 털어놨고

일주일에 네번, 8시간씩 세차하던 세차광 고객은 커스텀을 의뢰하면서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싶다고 밝혔다.

강성균씨가 그려내는건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시간을 덧입히고 고통받던 마음을 해방시키는 또 하나의 예술이 되었다.

조르디

조르디

joso@enc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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