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3 헤리티지 전시 투어 2탄입니다!! 자연흡기의 시작과 끝 E30 M3 => E36 M3 => E46 M3 => E92 M3까지 클래식한 우아함 속에 감춰진 강력한 퍼포먼스 M3의 진화를 소리와 눈으로 함께 보시죠!
BMW의 기술력이 강조된다 하는 '실키-식스'엔진을 품고 있는 E36 M3 컨버터블,세대로 구분하자면 제 2세대 M3입니다.독일의 올드카라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외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오직 직선으로만 구성된 바디 디자인과 정직한 형태를 갖춘 헤드램프가 오래전 BMW라는 사실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현대 시대의 M처럼 노골적이고 과격한 분위기가 느껴지진 않습니다. 대신 BMW의 기술력이 강조된다 하는 '실키-식스' 엔진을 품고 있고, 최소화된 전자장비는 순수 '기계' 고유의 감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절 BMW의 정직한 디자인을 좋아했고 E36 M3에 끌림이 있습니다.
E36의 후속이자 E92의 전신, E46 M3 컨버터블입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된 M3입니다. 누가 보아도 E92와 E36의 접점에 있는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율과 레이아웃은 E36을 닮았지만, E92보다는 어설프게 곡선미를 품고 있기도 합니다. 현대적인 BMW과 클래식 BMW, 그 경계에 있는 M으로써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M이라고도 합니다. E36과는 다르게 과감하고 역동적인 외관 커스텀이 더해졌으며, E92와는 다르게 컴팩트하고 탄탄한 섀시, 실키-식스는 BMW 고유의 주행성이 극대화되는 구성입니다.
BMW M3 헤리티지 전시에서 가장 현대화된 M3라고 볼 수 있는 E92 M3입니다. 세대로 따지면 제4세대 M3, BMW의 5세대 '3시리즈'를 베이스로 한 고성능 쿠페입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유선형의 디자인을 품은 바 있고, GT를 지향하며 차체 크기가 많이 확대되었습니다. 대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V8 자연흡기 엔진을 품은 'M3'로써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을 매료시킨 차종이죠. 2007년 이래 벌써 출시된 지 15년이 지난 차량이지만 스탠스는 여전히 공격적이고 멋스럽습니다. 특히 올드카들 사이에서는 세련미가 돋보이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