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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중고차 매물이 나왔다면? 차 보러 가기 전 요령

안녕하세요. 엔카미디어 유현태입니다.

사회 초년생의 입장에서 중고차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중고차 시장을 들여다보게 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본 목적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함이겠죠. 신차 가격이면 한 체급 높은 차량을 적당한 컨디션으로 구매할 수 있고, 초보운전자분들의 경우 유지관리가 서툴 것을 감안하여 중고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차량이 필요할 때, 곧바로 출고할 수 있다는 점도 꽤나 강력한 장점이죠. 혹은 구매 예산 자체가 중고차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다양한 이유들로 하여금 중고차 거래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중고차 시장이 흥미로운 이유 중 하나는 매번 입고되는 차량들의 시세나 옵션, 이력, 관리 상태 등 전부 다르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운이 좋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컨디션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고, 또 그 반대라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차량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대목은 예산 같더라도 중고차 시장에서는 바라볼 수 있는 선택지가 정말 많다는 겁니다.

저 역시도 첫 차량을 중고차로 구매했습니다. 시작부터 중고차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경우는 아닙니다. 마침 마음에 드는 매물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빠르게 결정했죠. 예전부터 틈만 나면 엔카닷컴에 들어와서 탐나는 차량들을 구경하고는 했었는데, 구매 예산을 모으고 나서부터는 매일 매물을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딱 눈에 띄는 매물이 눈에 들어왔고, 함께 고민하던 신차 대신 중고차를 최종적으로 소유하게 되었던 겁니다.

신차 구매의 이점은 명확합니다. 우선 가격이 투명하다는 것, 언제 계약서를 작성하든 구매 요건이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중고차는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언제든 내 마음에 드는 매물이 올라올 수 있죠. 또, 그런 매물은 빠르게 판매되어 하나의 '기회'처럼 받아들여집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스스로 그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흔히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다고 표현하는 경우겠죠. 아무렴, 기회를 낭비하기엔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마음에 드는 매물이 뜨는 찰나에,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요령 몇 가지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우선 원하시는 매물을 발견했다면 차량이 남아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많은 준비를 하더라도, 이미 매물이 판매된 상태라면 괜한 실망감이 커지니까요. 엔카닷컴에서는 '판매자 문의하기' 클릭을 통해 실시간 채팅이나 안심번호 통화가 가능합니다. 단순 문의는 개인 번호가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연락처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문의하셔도 좋습니다. 중고차 매물이 남아있다고 하면 우선 방문 일정을 잡아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차량 매물을 확인한 이후부터 따져볼 부분들이 많아집니다. 우선 이른바 '허위 매물'이 아닌지부터 대략 확인해 보는 절차가 좋겠습니다. 허위 매물은 구매자가 매매 상사에 대면 방문하도록 유도하여, 본 매물이 아닌 타 차량을 구매하도록 강요하는 불법적인 판촉 행위죠. 사실 최근에는 중개 플랫폼 자체 검열은 물론, 국가 차원의 단속도 철저해지면서 우려만큼 피해 사례가 흔하진 않습니다. 다시 말해 겁을 먹으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그래도 차량 가격이 터무니없이 저렴하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상사나 직영점의 정해진 촬영 공간이 아닌 곳에서 찍힌 사진이 섞여 있거나, 배경이 지나치게 이질적이라면 허위 매물이나 중복 매물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겠죠. 또한 성능 상태 점검 기록부가 누락되어 있거나, 보험 이력이 공개되지 않은 매물은 웬만하면 구매를 취소하시는 방향이 현명합니다. 항상 언급하지만 시세보다 압도적으로 싸고 좋은 중고차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차대 번호(VIN)나 차량 번호를 활용하여 해당 차량의 실제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 사이트, 구글 검색만 해봐도 히스토리를 찾아볼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러 중개 플랫폼에 등록되어 있다면 취급 상사가 동일한지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요즘에는 직접 딜러에게 간단한 영상을 요청하는 방식도 흔합니다. 또, 차량을 취급하는 상사의 사명과 딜러 이름을 구글에서 함께 검색해 보시면 여러 플랫폼의 후기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신용이 있는 매물이라고 판단된다면 차량 상태를 더욱 자세히 따져볼 시간입니다. 제시된 서류에 대해 미리 검토하고 숙지해야 하는데요. 사전에 매물 사진과 상태 점검 기록부 정도를 확인할 수 있죠. 특히 단순 '무사고' 차량이라 하더라도 성능지는 꼼꼼히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누유나 부식 등 차량 내부의 결함은 성능지를 직접 확인해야 하며, 참고로 사전 서류에 고지된 내용은 구매 이후 성능 보증 보험 적용도 불가능합니다.

연식이 오래될 차량일수록 자연스러운 고장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평가사의 진단은 단계별로 구분되는데요. 예를 들면 오일이 새는 것도, '미세 누유'와 '누유'로 구분됩니다. 미세 누유는 당장 주행에 지장은 없으나 향후 정비가 필요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누유는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죠. 좋은 컨디션의 차량보다 200~300만원이 저렴하더라도, 실제 수리비는 차액을 상회할 수 있죠. 관리에 자신이 없다면 해당 매물은 취소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는 흔히 '1인 신조'라 불리는 차량에 프리미엄이 붙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 명의 주인이 꾸준히 관리한 1인 신조 차량은 정비 이력이 일관됩니다.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소유자 변경 이력도' 주의 깊게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소유자가 1년도 채 소유하지 않고 차량을 매각하는 경우가 반복된 차량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결함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되도록 피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사고 이력이 존재하는 경우는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고나 용도 이력은 당연히 차량 잔존가치에 부정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합니다. 반면, 평균 시세보다 차량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해석할 수도 있죠. 보험 이력이 잡혀 있더라도 단순한 외판 교환 수준이라면, 주행과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차량 프레임이나 크로스 멤버 같은 차량의 뼈대 부위에 교환이나 판금 이력이 있다면 큰 사고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같은 경우 보험 이력에 잡혀있는 수리 금액으로 손상 규모를 예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국산차 기준 50~100만 원 수준의 이력은 단순 범퍼 교환 정도로 간주할 수 있는데요. 300만원 이상의 큰 비용이라면 차체 골격에도 대미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수입차의 경우 단순 공임비만 해도 수백만 원에 달할 수 있는데요. 보통 판매자가 차량 상태에 자신이 있다면, 사고 당시 사진과 정비 내역서를 함께 보관하고 있을 겁니다.

함께, 필수 기재 사항은 아니지만 알아보면 좋은 항목들이 있습니다. 엔카닷컴 매물 정보를 보시면 타이어의 트레드 잔존과 키 개수를 기입하는 란이 있습니다. 차량 키의 경우 하나를 분실했다면 큰 감가 요소로 작용합니다. 키 복제에도 30~1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고요. 마찬가지도 타이어와 같은 소모품도 구매하자마자 교체가 필요한 경우라면 추가 비용을 40~100만원 가량 계산해야 합니다. 수입차량은 더욱 정비비 부담이 크게 나타납니다.

이렇게 사전 서류 점검이 끝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중고차 구매 요령을 공부하셔야 합니다. 차량의 외관, 실내, 주행 등 차량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법은 추후 별도의 콘텐츠로 소개해 드리는 게 좋겠습니다. 실제 구글에만 검색해 봐도 방대한 자료들이 존재하죠. 하나, 막상 매물을 접하면 놓치는 항목들이 생길 수 있어 미리 리스트화하여 꼼꼼하게 점점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흡연 차량 여부도 추가 감가 요소라는 점 기억하셔야 합니다.

사실 일반 소비자들은 아무리 점검 요령을 확인하더라도 전문가의 시선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구매 팁을 드리자면, 우선 차량을 매입하시더라도 차량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정상적인 매매 상사를 경유하는 경우라면 '성능보증보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의무가입 항목으로, 앞서 언급한 성능기록부만 계약 서류 작성 이전에 꼼꼼히 확인한다면, 1개월 2천 km 선도래 조건으로 차량 무상 정비가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차량 구매 후 방문 가능한 중고차 성능검사소를 미리 알아보고 예약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차종마다 10~15만원의 비용이 소모되긴 하지만, 현장에서보다 훨씬 꼼꼼하고 자유롭게 차량을 점검할 수 있겠죠. 구매한 차량을 리프트에 띄워 하부 점검을 볼 수 있고, 외판과 도막, 골격 등 전문가분께서 꼼꼼히 진단하는 게 차량을 더욱 안심하고 운용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소모품 상태도 점검한다면 메인터넌스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위 모든 걱정들은 '엔카믿고 홈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덜어내실 수 있긴 합니다. 엔카믿고 매물들은 본사에서 직접 점검하고 보증한 차량들이며, 직접 상사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홈서비스로 차량을 간편하게 살펴보고 계약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차량 대면 계약 이후 7일 내 환불 보장 제도까지 운영되고 있죠. 다시 말해 허위 매물이나 금융 사고, 구매 이후 발생하는 여러 하자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중고차를 마치 신차처럼 계약하실 수 있는 방안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사회 초년생의 입장에서 중고차 상사에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는데요. 엔카믿고 홈서비스는 엔카 소속 매니저분께서 상담부터 결제까지 모든 절차를 친절하게 대행하며, 그에 따른 수수료도 11~22만원 수준으로 합리적입니다. 자택에서 차량을 받아본 이후에는 직접 상태를 점검하여 최종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추가 보증까지 제공되는 이점이 있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원하는 매물이 나왔을 때' 차 보러 가기 전 요령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매물이 발견된다면, 중고차 시장 특성상 빠른 결정을 필요로 하긴 합니다. 그래서 차량을 직접 확인하기 직전 짧은 시간에라도, 어떠한 부분을 점검하면 좋을지 빠르게 숙지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나마 요즘에는 중고차 전자상거래와 SNS가 워낙 활발해지면서 불성실한 업체나 불량한 매물은 많이 정리되어 간다고 실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실 조급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눈에 들어는 차량이 최고의 매물 같더라도, 웬만하면 보다 좋은 조건의 매물이 올라오고는 아닙니다. 특히 차량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당연하게도 평균 시세는 하락하기 마련이죠. 마지막으로 중고차 구매가 생소한 분들이시라면 '엔카믿고'와 같은 전문 플랫폼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구매 부담과 스트레스를 크게 낮출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해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유현태

유현태

naxus777@encar.com

자동차 공학과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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