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특집 전문가 칼럼 > 엔카 써서 몇만원이라도 더 챙기는 방법

엔카 써서 몇만원이라도 더 챙기는 방법

간단하게 요약부터 하겠습니다. 한 푼이 아쉬운 요즘, 차량 매각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AS-IS : 차량 경매 플랫폼(헤이딜러, KB차차차 등)에서 경매 견적 확인 ▶ 당근이나 커뮤니티에 올려서 경매 견적으로 얼마를 받았는데 언제까지 얼마에 팔거고 업자는 연락하지 마시고..(더보기) ▶ 개인으로 위장한 업자와 만나거나 아예 연락이 없어서 화를 내며 'XX일 이후 차 상사에 넘깁니다. YY만원 할인' ▶ 결국 다시 중고차 상사로 연락 ▶ 결국 손에 얻는 건 몇만원 또는 최초 견적

TO-BE : 차량 경매 플랫폼(헤이딜러, KB차차차 등)에서 견적 확인 ▶ 엔카 비교견적 믿고+ ▶ 몇만원이라도 GET ▶ 끝.

1. 내 차 시세 알아보는 가장 쉬운 방법

오늘도 취미삼아 주말 아침에 엔카를 켜고 둘러봅니다. 그런데 평소 관심이 없던 메뉴에 눈이 갑니다. 바로

근시일 내에 차를 팔 생각이 없지만 제가 현재 소유하고 있던 차량들의 시세가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 될지 궁금했습니다. 제 소유 차량 2대를 간단하게 요약해드리자면,

2016년식 아반떼AD 스포츠 ▶ 서킷 타는 사람들의 입문 차량 수요가 있는 차량

2023년 엔카 통해 840만원에 구입
누적 적산거리 19만km ↑
수동 변속기

2022년식 더뉴니로 ▶ 전쟁 때문에 치솟는 유류비에 지금 가격이 궁금했던 차량

2025년 엔카 통해 2,000만원에 구입
누적 적산거리 9만km ↑
신규 기아 로고, LFA가 들어간 시그니처 등급

차량번호, 소유자명만 입력하면 아주 쉽게 예상 시세가 나옵니다. 특이한 사항으로는 아반떼의 경우 변속기의 종류를 선택하라고 나오더군요.

조회결과 아반떼는 500만원대, 니로는 1,800~2,000만원대가 나오더군요. 아반떼는 수동 차량이고 주행거리가 많다보니 감가가 큰 것 같은데 실제로 수요가 있는 곳에 팔면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는 있을 것이고 니로는 요즘 인기가 많을테니 가격 방어가 상당히 잘 되고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2. 비교견적 믿고, 비교견적 믿고+ 개념정리

제가 위에서 보여드린 결과 화면이 나오기 직전에 사실 팝업되는 화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시세만 볼거면 팝업 화면의 우측 상단에 보이는 X표시를 누르면 되는데 그래도 내용을 한 번 읽어봅니다.

비교견적 믿고

비교견적 믿고는 '실랑이'를 싫어하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 입니다. 신청을 하면 차가 있는 곳으로 평가사가 와서 차량을 확인하고 견적을 주는데 그 견적에서 '변동 없이 판매'가 이루어 지는 겁니다.

수년전만 해도 차량을 판매할 때 신차 딜러에게 넘겨버리거나 발품을 팔아 여기저기 다니며 정보의 비대칭성에 맞서 딜러와 끊임없이 실랑이를 해야 내가 한 푼이라도 더 챙길 수가 있었던 세상이었죠.

하지만 요즘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이 개인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많이 발전되어 이제는 이렇게 판매하는 방식이 어찌보면 이미 익숙해진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 차량 교체 주기가 짧지 않은 분들은 이마저도 처음 보고 듣는 신박한 방식이라 하겠습니다.

비교견적 믿고+

'믿고'는 사실 떡밥 정도였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그냥 '믿고'가 아니라 '믿고+'인 것이죠. 갤럭시 S26보다 S26+가 단순 화면만 큰 것이 아니라 배터리도 크고 각종 기능이 더 좋은 것과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우리가 잘 모르는 정보로 가득해서 '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실 오히려 '더 편리' 합니다.

믿고 플러스를 사용하려면 일단 한 번은 '차량평가사를 통한 견적서'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견적을 받을 때는 타사인 헤이딜러나 KB차차차나 어디든 상관은 없습니다. 그냥 '검증되고 믿을 수 있는 공신력이 있는 견적서'를 받았냐가 중요한 것이죠.

그렇게 견적서가 나왔다면 믿고 플러스에 그 견적서를 첨부한 다음 기다리면 견적서가 문제가 없으면 재경매가 진행됩니다. 48시간 동안 진행이 되고 결과가 나왔다면 5일 이내에 결정만 하면 되는 것이죠. 참 쉽죠?

이미 견적이 나왔는데 재경매를 한다는 것이 다소 신기하게 남는게 있어?? 느껴지긴 하던데 특정 차량을 빠르고 확실하게 판매할 수 있는 딜러에겐 몇십만원을 더 쓰더라도 이득일테고 차량 경매, 진단 등의 프로세스를 건너뛰어 버릴 수 있으니 꽤나 영리하고 납득이 가는 방식이라 하겠습니다.

3. 나는 왜 믿고+ 안되나요?

안타깝지만 모든 차량이 다 믿고+가 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제 소유 2대의 차량 중 아반떼는 믿고 플러스 시작하기 버튼이 비활성화 되어 있고 '해당 차량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안내가 나오는데 반해 니로는 바로 활성화가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추측하건데 대중적이며 인기가 있으며, 연식이나 누적주행거리가 너무 길지 않은 차량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특정한 기준이 있을텐데 만약 본인의 차가 비대상이라면 '아 내가 좀 일반적이지 않은 차를 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되실 것 같습니다.

4. 나 빼고 다 알고 있..

제가 자주 들여다보는 네이버 카페입니다. 참고로 국내 찐차쟁이들은 여기에 아주 많이 모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보면 아래와 같이 이미 이런저런 플랫폼의 기능들을 이용하여 이익을 극대화 하는 분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이런 방법을 통해서 아주 쉽게 최소 몇만원이라도 더 챙기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라면 굳이 여기저기 올리고 찔러보는 사람들을 대응해 가면서까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진 못할 것 같고 그냥 견적만 한 두번 정도 받아보고 엔카 믿고 플러스에 던지고 마무리할 것 같네요.

마이라이드

마이라이드

myride@encar.com

내 차 정보, 마이라이드 블로그 입니다.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