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조금 더 특별한 시티카를 선보였다. 이름은 A1 시티카버. 강렬한 마스크와 넉넉한 공간은 기본으로 지상고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운전 편의성이 올라가고 어떤 도로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길이 4.04m의 아우디 A1 시티카버는 A1 스포츠백을 기반으로 한다. 좀 더 스포티해진 외관을 갖추는 동시에 40mm 가량 지상고를 높였다. A1 스포츠백보다 35mm 높은 서스펜션을 장착했고 휠 사이즈도 키운 결과다. 때문에 각진 싱글프레임과 어울어져 SUV 라인업인 'Q' 시리즈도 연상된다.

아우디 A1 시티카버는 총 9가지의 컬러를 제공한다. 여기에 블랙 메탈릭 또는 맨하튼 그레이로 루프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보디 하단에는 그레이 섀도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가니시가 4면을 두르고 있어 입체감이 돋보인다. 다이내믹 패키지를 선택하면 조절식 댐퍼가 포함된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여기에 레드 컬러의 캘리퍼와 18인치 휠도 추가된다.

실내는 S라인 패키지가 포함된 운전자 중심의 설계가 눈에 띈다. 특히 계기판 양쪽에 자리한 에어벤트를 운전자를 향하고 있다. 또한 민트와 오렌지, 실버 그레이로 악센트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중앙에 위치한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아우디 A1 시티카버는 2019년 가을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또한 오렌지 컬러와 18인치 휠이 장착된 '에디션 원' 모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