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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값비싼 내비게이션 놔두고 스마트폰 내비를 쓸까요?

내비게이션은 이제 운전자는 물론, 운전을 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앱이 되었습니다. 차 안에는 비싼 돈을 주고 고른 순정 내비게이션이 떡하니 자리하지만 거치대 위의 스마트폰은 여전히 ‘좌회전’을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현실에서 보여주듯 차에 달린 순정 내비게이션과 대표 주자로 손꼽히던 지도 공급 업체들이 찬밥 신세가 된 이유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눈감고도 입력한다고? 스마트폰 음성 인식률은 상상 이상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이미 4천만 명이 넘었습니다. 쉽게 말해 글씨만 알아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세대와 성별, 지식수준을 가리지도 않습니다. 여기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위치 기반으로 구축된 인프라에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발표한 프리미엄급의 수입차에는 음성 인식과 글씨를 인식하는 패드가 장착되지만 인식률은 시원치 않고, 화면이 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목적지를 입력하다가는 목덜미를 잡고 쓰러질 지경이지요.

이렇게 순정 내비가 한 걸음씩 걷고 있는 사이 스마트폰의 음성 인식은 눈에 띄게 우수해졌고, 인터넷의 정보들이 지도와 힘을 합치기 시작했습니다.

자동 업데이트의 편리함에 유용한 정보까지

내비게이션은 수입차를 타는 오너들이 꼽은 불편함에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요즘에는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와 계약을 통해 익숙한 환경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독일 3사의 고집은 여전히 꺾을 수 없습니다. 업데이트도 쉽지 않으며, 서비스센터에서 비용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의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업데이트를 하며, 길 안내에 반영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사고, 대규모 집회, 자연재해 등의 예측하지 힘든 돌발 상황에도 대처가 유연합니다. 

​티맵은 '각개전투', 카카오내비는 '빅픽처'를 그린다

지난 12일, 드디어 국내에 안드로이트 오토차 국내에 정식으로 데뷔했습니다. 이미 애플 카플레이가 사용되고 있어 다를 바가 없다고 여겨질지 모르지만 내비만 살펴보면 신세계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카카오 내비가 안드로이드 오토의 기본 내비로 결정됐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현대·기아차와 제휴를 맺고 판매하게 될 전 차종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제공하기로 밝혀 카카오 내비의 파급력은 대단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미러링 방식이 아닌 자동차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구현이 가능해 주행 안전성을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SKT는 몇 해 전부터 르노삼성차의 SM6와 QM6에 티맵을 기본 내비로 채택을 했으며, QM3는 이전 모델에 태블릿을 꽂아 사용하는 방식에 티맵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재규어도 F-페이스를 시작으로 대형 인포테인먼트 터치 프로를 이용해 티맵 제공을 시작했으며, 순차적으로 넓혀 갔습니다.

내비게이션의 필수 덕목은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길을 안내하며, 예상시간의 오차를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내비는 사용자와 데이터 송∙수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대한 양의 도로 상황을 수집하며, 가장 빨리 반영합니다.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으며, 시장은 이미 이 스마트폰에서 시작한 내비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2차전에 돌입한 것입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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