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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유행병, 내차 충전 경고등에 왜 불이 들어올까?

병이 오면 몸이 아프듯, 자동차는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상태를 알리기 위해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채널의 대표적인 것이 계기판이다. 계기판의 경고등만 잘 살펴도 큰 고장 혹은 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운전자들이 접하는 가장 흔한 고장이 자동차 배터리 모양의 충전 경고등이다. 이 충전 경고등이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무리한 운행은 금물
충전 경고등은 이름 그대로 배터리 충전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 배터리는 시동이 걸린 후에는 사용 전력이 많지 않으면, 운행 중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충전 경고등에 불이 들어 온 상황에서 계속 운전 중이라면, 오디오, 에어컨이나 히터와 같은 전기 소모기기들을 끄고, 파워 윈도우와 같이 전기로 작동되는 장치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렇게 소비하는 전력량을 줄이면서 재빨리 안전한 곳까지 이동해 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구동벨트 확인하기
보닛을 열고 눈으로 봤을 때 구동벨트가 끊어지거나 헐거워진 경우에는 절대로 운행을 하면 안 된다. 구동벨트는 냉각시스템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더 큰 고장을 초래할 수 있다. 과거에는 구동 벨트가 나뉘어 있어 끊어지거나 헐거워진 벨트만 묶어서 임시로 운행했지만 지금은 원벨트 타입이 대부분이므로 안전한 곳에서 긴급출동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자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기

발전기 확인하기
충전 경고등을 일찍 발견했다면 발전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발전기에서 배터리로 보내는 충전 전압이 1.6V~14.5V, 출력 전류는 신품 발전기 용량의 70% 이상이면 정상이다. 전압이 일정하지 않다면 발전기의 레귤레이터 부분의 문제다. 하지만 대부분 발전기와 일체형이기 때문에 교체가 불가피하다. 재생품은 교체 비용이 신품 대비 20~50% 저렴하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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