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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비 20KM/L 가뿐히 넘기는 1,000만원대 연비 괴물 중고차 TOP3

갑자기 발발한 전쟁으로 전 세계가 떠들석하고 우리 삶에 있어 가장 체감되는 건 역시나 '기름값'입니다. 회사 동료의 말을 들어보니 '주유를 하고 있는 도중에도 기름값 표지판에서의 가격을 바꾸더라'는 말을 할 정도로 기름값이 폭등하고 있다죠;;

그에따라 자연스럽게 우리네 생활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선 불필요한 주행을 최소화 하는 느낌을 한산해진 도로에서 분명히 느낄 수 있고 기왕 도로로 나왔다면 많은 분들이 가급적 연비 주행을 하는 것이 체감되고 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거 아니죠?)

그러다보니 분명히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연비 좋은 차 살까?

그래서 오늘 제가 적어도 '연비'와 ' 차량 가격'에서 '실패없는 선택지'라 생각하는 차량들을 3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무책임하게 '난 알려 줬으니 매물 알아서 보셈!!'이 아니라 글을 쓰는 시점에 엔카에 실시간으로 판매 중인 '예시'까지 함께 보면서 말이죠.


INTRO

이 세상엔 정말 다양한 차량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하는 차량들의 주된 선발 이유를 먼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앞으로 제가 글을 쓰다보면 'HEV'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말을 '하이브리드'와 같은 말이며 절대 절대 네버 제가 길게 쓰기 귀찮아서 줄여쓴다는걸 여러분들은 눈치 채시면 안됩니다. 아셨죠?

그럼 'HEV'가 뭐냐? 쉽게 말해 '잡종'이라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차량을 움직이기 위해서 딱 하나의 연료가 들어갔죠. 보통 '엔진'이라고도 부르고 거기에 넣는 연료는 '가솔린=휘발류', '디젤=경유', '가스=LPG'가 대표적이었습니다. 이런 방식을 '내연기관'이라고 부르죠.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이런 화석 연료를 조금이라도 덜 쓰기 위해 여러가지 노오력을 했지만 내연기관 단독으로는 부족했고 결국 다른 힘을 빌리게 된 겁니다. 뭐냐?

바로 여러분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에도 들어있는 '배터리' 즉 '전기'의 힘입니다. 배터리 기술도 덩달아 발전을 했고 (어느 순간부터 보조배터리, 무선 어쩌고가 막 늘어난거 ㅇㅈ?)

이걸 차에 넣어서 내연기관을 돕도록 해서 연비를 극적으로 올린 것 입니다. 차량을 움직이는 힘이 하나에서 둘로 늘면서 어렵게 '내연기관에 전기의 힘으로 구동하는 모터를 달고 전기를 보관하기 위해 배터리를 넣은 신개념 자동차'라고 부르지 않고 '응. 잡종(=하이브리드)'라고 한 것이죠.

이 하이브리드 차량도 요즘 정말 종류가 다양한데 제가 오늘 소개할 차량들은 불안한 '베타테스터'의 시절은 넘겼고 '너무 비싼 최신 HEV'도 아닌 지금 시점에 따악 적절한 차량들입니다. (거참 중고차사기 따악 좋은 날씨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오늘 소개하는 세 종류의 차량의 파워트레인은 모두 '동일'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빠른 차는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부족함이 없고 '우수한 연비'를 위한 차량이다보니 세 차량 중 연비에 있어 가장 부족한 차량의 실제 연비를 보여드리며 바아로 소개 들어갑니다. 꽉 잡아요!!


PICK 1

보따리상? 더뉴니로 하이브리드


네. 더뉴니로부터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제 차'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반떼스포츠도 한 대 가지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큰 사고로 인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차량을 대체하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패밀리카로 쓸만한 차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여러가지 고려사항을 충분히 검토한 뒤 '엔카 믿고'로 구입했으며 글을 쓰는 오늘까지도 아주X100 만족하며 타고 있죠.

니로는 이미 도로에서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판매량이 오늘 소개하는 차량들 중 가장 많습니다. 도로에서 아주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 차량이고 파생 모델 중 일부는 택시에서도 타보신 경험이 있으실 것 같네요.

이미 2세대가 나왔고 조만간 2세대 후기형이 출시되는 시점이지만 제가 자신있게 소개하는 차량은 '1세대 후기형'인 '더뉴니로'입니다. (1세대 전기형과 비교했을 때 쉽게 아는 방법은 앞모습에서는 '>>안개등<<', 뒷모습에서는 '브레이크등'의 형상이 달라요!!)

왜 이 차를 추천하냐? 핵심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착한 가격, 충분한 옵션, 훌륭한 연비, 확실한 실용성'을 두루 만족시키는 차량이기 때문이죠. 일단 오늘 소개하는 차량들 중 가장 정석적인 SUV에 가까운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간 실용성 및 2열 거주성은 니로가 최곱 니다.

물론 외형 크기만 두고 보자면 세단형인 '더뉴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더 깁니다. 그러니 아이오닉이 공식적으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공기역학에 유리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2열 머리 부근의 여유 공간이 부족해 탑승객이 답답하게 느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반면 니로에서는 3대 중 머리 공간이 가장 크고 레그룸도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 2열 탑승 공간을 고려했을 때 니로의 압승입니다. (물론 3대 중 말이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판매 대수도 가장 많아 '기아의 효녀/효자 모델'로 알려져 있고 (a.k.a 광고 안해도 잘 팔리는 차) 당장 엔카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봐도 매물도 가장 많습니다.

*26.03.08 기준 354대 판매 중

아무래도 중고차를 고민할 때 가장 우려되는 것이 바로 '유지/보수'죠. 그 분야에선 '현대/기아' 차량들이 매우 유리한데 그 이유는 '국산차'라는 점과 '판매 대수'가 많아 부품 수급도 원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명세'답게 중고차 가격이 가장 비쌉니다. (멘큐의 경제학, 수요와 공급 머시지.. 아시죠?) 구입하는 입장에선 아쉽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세상 아까운 '감가'가 가장 적다는 의미일테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제가 추천드리는 차량의 등급은 최고등급인 '시그니처' 등급입니다. 그 이유는 'LFA(Lane Following Assist)'라는 첨단안전장비가 들어간 것인데 쉽게 말해 차량이 차로의 중앙을 유지하기 위해 '저속'에서도 스스로 스티어링휠을 돌려주는 기능인데 이 기능은 최고등급에 한해서만 별도의 버튼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더뉴니로 HEV 시그니처 : 2,240만원

하지만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이 차량의 가격은 2,240만원으로 다소 비쌉니다.. 오늘의 글 제목에서는 분명 '1,000만원대'라고 했기 때문에 다른 매물도 한 번 찾아보죠. 일단 제가 찾아보는 시점에서는 시그니처 등급에서는 1천만원대 차량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가장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등급인 '노스스(노블레스 스페셜)'입니다. 아래의 차량은 1,990만원으로 다행히(?) 예산안에 들어오는 차량이며 운전자가 선호하는 대부분의 옵션이 들어간 차량입니다. 이 정도 등급에 이 정도 가격대는 매물이 꽤 있습니다.

더뉴니로 HEV 노블레스 스페셜 : 1,990만원


PICK 2

주차장이 좁아? 더뉴코나 하이브리드


니로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차량이 바로 지금 소개하는 차, 더뉴코나입니다. 다만 가솔린, 디젤, H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들어갔기 때문에 실제로 도로에 보이는 차량들은 일반 내연기관이 훨씬 더 많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약간 그 수가 적어지긴 합니다.

1세대 후기형인 '더뉴코나'는 오늘 소개하는 차량들 중 '가장 짧은' 차량입니다. 니로와 비교를 해도 한 뼘 차이, 약 15cm가 짧죠. 그래서 실내 공간에선 오늘 소개하는 차량들 중 가장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특히 2열 공간이 부족하고 트렁크 공간도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짧은 차량'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우선 주차 환경에 따라서 이 길이 차이 덕분에 주차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죠. 그리고 휠베이스가 짧기 때문에 오늘 등장하는 차량들 중 순수 운전 재미는 코나가 가장 다이나믹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의 영역은 순수하게 개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대중적'으로는 세단과 SUV 그 어중간한 곳에 있을 법한 니로와 세단이긴 한데 굉장히 어색한 아이오닉보다는 코나가 예쁘다고 느끼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을겁니다. 그만큼 스타일도 좋고 전반적인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죠. (실제로 이게 중고차 가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반길만한 점이 뭔지 아시나요? '더뉴니로 HEV'가 앞서 소개한 단독적으로 사용 가능한 'LKA'가 있는 차량 중 '가장 저렴'하다는 점 입니다. 이거 생각보다 아주 큰 장점입니다.

더뉴코나 HEV 인스퍼레이션 : 1,860만원

제가 니로의 시그니처 모델을 고집한 이유가 바로 LKA였는데 제게 있어 저속에서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LKA를 쓸 수 있다는 건 의사결정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왜냐? 한 번도 이 기능을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이 기능을 써본 사람은 없다, 알고나면 못돌아간다 자신할 정도로 편리한 기능이니 말이죠.

니로에선 지금 시점에서 이 기능을 넣으려면 2천만원을 무조건 넘겨야 하는데 더뉴코나에서는 수백만원 더 저렴하고 매물도 훨씬 더 많으니 1~2인 주행 환경이 대부분인 분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이 버튼이 있어야 진정한 LFA!!


PICK 3

아묻따 연비? 더뉴아이오닉 하이브리드


26.03.08 기준 판매 중인 '더뉴아이오닉 HEV : 55대'

마지막에 등장하는 차량은 HEV의 본좌라 할 수 있는 '더뉴아이오닉'입니다. 이제는 '아이오닉'이라고 하면 현대의 전기차 브랜드가 떠오르시겠지만 마치 한 때 '제네시스'라는 대형차가 브랜드의 이름이 된 것과 같이 아이오닉은 니로와 함께 오직 하이브리드를 목적으로 하여 개발 및 출시된 차량이었습니다.

니로 or 코나와는 다르게 2세대로 명맥을 잇지 못하고 단종되었지만 오늘 소개하는 차량들 중 HEV의 가장 큰 덕목이라 할 수 있는 '고연비'에서는 명실공히 압도적인 1위라는 점부터 강조하며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원래 저는 하이브리드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었지만 니로를 소유하게 되면서 매일 운전이 '고연비 갱신 도전'이 될 정도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키가 더 낮은 차량인 아이오닉에 대해서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다목적 환경 등을 배제하고 오로지 이동을 위한 단 하나의 차량을 골라야 한다면 아이오닉을 고려할겁니다. 단편적인 예로 니로 & 코나는 나름 SUV라는 명목하게 옵션에 따라 18/16인치 휠을 사용합니다만 오직 아이오닉만 17/15인치로 더 작은 휠을 사용합니다.

아이오닉에서만 볼 수 있는 15인치 휠

제 니로에 달려있던 18인치에서 16인치로 더 작고 가벼운 휠로 바꾸니 획기적으로 연비가 상승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 아이오닉에서는 이보다도 더 작은 휠을 사용하니 정말 연비 하나에 제대로 몰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죠. (지금 시점에서도 이 차보다 연비좋은 차가 없지 않을까?싶군요.)

실제 동호회에 인증글이 올라오는 걸 보면 오직 아이오닉에서만 꿈의 연비라 할 수 있는 30km/L를 넘는 경우도 허다하고 1회 주유시 주행가능거리가 무려 '1,000km'가 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두 차량도 이미 차고 넘칠 정도로 좋은 연비를 보여주지만 이 차량들보다도 실제로 약 10% 정도 연비가 더 좋다고 보시면 대략 맞습니다.

더뉴아이오닉 HEV Q : 1,830만원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되었던 것(예를들어 답답한 2열 머리 공간)들은 제외하고도 오늘 여러번 언급되었던 첨단주행안전장비 중 하나인 LFA가 더뉴아이오닉에서는 풀풀풀옵션을 선택하더라도 단독 저속 환경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죠.


OUTRO

자, 동일한 심장을 품은 세 가지 차량에 대한 가격, 옵션, 장단점을 보시면서 여러분들은 어떤 차에 마음이 끌리시나요?


저.. 사실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 더뉴니로를 25년 10월에 분명히 2,050만원에 샀는데 대략 5개월이 지난 지금 비슷한 조건의 차량 가격이 더 올라버렸다는 것을요;; (의문의 1승) 심지어 매물도 많이 없어졌구요..

그만큼 연비에 신경쓰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의미일테니 여러분들도 좋은 차량을 구입하시려면 고민을 짧고 과감하게 해보시기 바래요. (이 글이 올라간 뒤 LFA가 들어간 더뉴코나 HEV의 매물이 상당수 빠진다, 자신있게 예언 한 번 해봅니다.)

엔카에서 확인 가능한 중고차 시세

마이라이드

마이라이드

myride@encar.com

내 차 정보, 마이라이드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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