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그 이상의 가치 #질주하는 예술작품 #스포츠카의 근본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럭셔리 스포츠카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페라리’
페라리의 브랜드 가치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져왔을까요.
그리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저스틴비버, 킴카다시안 등 수많은 헐리웃 스타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데…
어찌된 일인지 ‘연예카중계’에서 떠들어제껴보겠습니다.
1) 오늘날까지 이어진 ‘엔초 페라리’의 소신
페라리의 창업주 ‘엔초 페라리’는 자동차에 있어 확실한 소신과 고집이 있었는데요. 사실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넘어 오만하고 독선적인 성격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페라리를 무시하거나 지적하는 걸 절대 가만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람보르기니의 창업주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페라리의 클러치 문제를 지적하자
“트랙터나 몰던 당신이 페라리에 대해 뭘 알겠소? 트랙터나 운전하시오”
엔초페라리에게 수모를 당한 람보르기니는 ‘슈퍼카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람보르기니 설립을 결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저스틴 비버는 페라리가 싫어하는 ‘모든 짓’을 했다?
저스틴비버의 2011년식 페라리 458 이탈리아. 비버는 구입 당시 흰색이었던 해당 차량을 파란색으로 바꾸고 애프터마켓 부품을 추가로 장착했습니다. 그리고는 2017년 한 경매에 페라리를 내놓았는데요.
이 모든 행동이 페라리의 규칙에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페라리는 페라리의 차량 상태 그대로가 ‘가장 완벽한 예술작품’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튜닝이나 도색을 할 경우 페라리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 구입 후 1년 이내에 차량을 처분하는 경우에도 페라리에 이를 알려야하는데요.
게다가 오너들의 불법행위나 사회적 물의도 페라리 입구컷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2014년 비버의 음주, 마약 레이싱 사건도 한 몫했을 것이라 추측되는데.. 당시 비버는 술과 마약에 취한 채 렌트한 람보르기니로 드래그레이싱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드래그레이싱은 직선코스를 나란히 출발에 피니시라인에 들어오는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는 레이스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도로교통법 안전운전의 의무 위반으로 처벌하고 있습니다.
3) 페라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략?
지나치게 저렴하게 차량을 처분해 페라리의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니콜라스 케이지’, 차량 소유기간을 어긴 ‘메이웨더 주니어’, 차량 배터리 방전문제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50cent’도 블랙리스트에 올라 화제가 되었습니다. 페라리 블랙리스트가 논란이 되자 페라리는 스페인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그런 리스트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일부 고객들은 한정판 페라리를 구입하는데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한 언론사에서는 ‘당신이 페라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페라리가 당신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you don’t choose, Ferrari chooses you”
막대한 돈을 내고도 선택을 받아야하다니.. 고객들에게는 이것이 페라리의 갑질로 느껴질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페라리의 이같은 고객관리 전략이 슈퍼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페라리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