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408에서 서스 맛 한 번 보고 반했는데, 이번엔 더 작은 5도어 해치백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입니다. 국내에선 사실상 멸종된 해치백 포맷에 3기통 1.2 터보 + 48V 시스템을 얹어서, 연비보다 ‘운전 재미’에 좀 더 꽂힌 차죠. 출력은 딱 느껴지는 만큼만 내주지만, 서스펜션 세팅이 국도 와인딩에서 웃음 나오는 타입. 대신 4,650만 원이라는 가격, 다소 시끄러운 3기통 사운드, 애매한 편의사양 구성은 분명 고민 포인트입니다. 시티카로, 예쁘고 잘 달리는 서스 맛집을 찾는 분들께 이 영상을 바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