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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슈퍼레이스 슈퍼6000, 제네시스 벗고 ATS 입어

2016 시즌 개막을 앞둔 국내 최대의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고 클래스 슈퍼6000의 레이스카(스톡카)가 캐딜락 바디쉘을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6000 클래스는 양산 차량을 개조하여 경주에 참여하는 다른 클래스와 달리 스톡카를 사용하기 때문에 바디쉘을 별도로 제작 할 수 있어, 마케팅 및 스폰서십 유치의 일환으로 사용하고 있다.

슈퍼6000 클래스 도입 초기에는 푸조 508, GM대우 토스카, 어울림 스피라 등의 다양한 차량의 바디쉘을 장착했으며 2009년부터는 캐딜락 CTS 바디쉘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2년 개막전부터 지난 3라운드까지는 현대자동차의 1세대 제네시스 세단 바디쉘이 사용되었고, 지난 시즌까지에는 2세대 제네시스 세단 바디쉘을 장착해왔다.

2015 시즌을 끝으로 현대 2세대 제네시스 세단 바디쉘 후원 계약이 만료된 슈퍼레이스는 2016 시즌을 앞두고 재규어, 르노삼성 등과 스톡카 바디쉘 관련 후원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두 업체와의 협의가 결렬되고 2월부터 캐딜락 바디쉘 후원 협의가 급 진전 되었다.

2016 시즌에 적용될 바디쉘은 캐딜락 ATS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딜락 ATS는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 모델로서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과 경쟁하며 다양한 레이스에 활약하고 있다.

바디쉘 후원 계약에 관해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바디쉘과 서킷 등은 아직 여러 브랜드과 협의 중에 있다” 고 말해 확답을 피하며 “바디쉘 등 대회 운영 관련의 계약이 진행되는 대로 해당 사항을 밝히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 중인 팀 106의 류시원 감독이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ATS-V.R의 사진을 게시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만큼 캐딜락의 스톡카 바디쉘 후원 계약이 확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개막을 앞두고 있는 슈퍼레이스는 2016년 대회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