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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링크앤코 O2 등장, 유럽 프리미엄과 겨룬다

중국의 신생 메이커 링크앤코(Lynk & Co)가 2018 뉴욕 오토쇼에 앞서 콤팩트 SUV O2 디자인을 공개했다. 01, 02에 이어 내놓은 브랜드의 세 번째 모델이다

플랫폼을 비롯한 기술적인 부분엔 볼보의 도움을 받았지만 디자인은 독자적으로 완성했다. 가로형의 긴 그릴과 독특한 모양의 헤드램프가 먼저 선보인 모델과 패밀리 룩을 이룬다. A 필러와 B 필러를 블랙으로 처리했고 C필러 부근을 플로팅 루프 형태로 디자인했다.

실내의 분위기도 패밀리룩을 따랐다. 01의 대시보드를 약간 부풀린 형태인데 지리자동차의 모델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다. 10.1인치 모니터를 활용한 디지털 계기판이 눈에 띄고 터치식 센터 모니터를 두어 물리 버튼의 수를 최소화했다.

O2는 볼보 XC40과 같은 CMA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1.5L 3기통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성이고 향후엔 전기 파워트레인도 추가할 계획이다.

링크앤코는 지리자동차와 볼보가 미래 고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브랜드다. 출발부터 글로벌 시장을 노렸다. 생산도 벨기에에 있는 볼보 공장을 활용한다. O2의 경우 2019년부터 생산해 2020년 상반기에 유럽 고객을 맞이한다. 라이벌은 볼보 XC40, 아우디 Q2, 벤츠 GLA 등이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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