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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 레인지로버 스포츠, 눈에 띄는 5가지 변화들

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4월 5일 한남동 매장에서 공개하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이 무려 1억 8,75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급 모델의 경우 3억 1,200만 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다. 무엇이 바뀌었을까? 핵심 5요소만 손꼽아 본다.

신규 디자인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전면부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다. 물결 무늬를 채택한 전면부 프런트 그릴은 더 당당하면서도 입체적이다. 헤드램프는 LED 타입을 선택해 기존보다 더 먼 500m까지 빛을 비출 수 있다. 범퍼 하단부도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두 입체적이고 공력성능을 보완해 냈다.

실내는 벨라의 LCD 타입을 가져와 상하 2개로 구성한 모습이다. 특히 윗부분은 인포테인먼트와 각종 설정을 다룰 수 있고, 아랫부분은 공조장치를 다룰 수 있도록 배려해 고급감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안락감을 높인 시트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시트 프레임을 새로 제작하고 쿠션감을 높혀 보다 더 정교하고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타보면 두터우면서도 푹신해 마치 소파에 앉은 느낌이 들 정도다. 게다가 뒷좌석은 독립형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어 탑승자의 편의를 최대한 돕는다. 제어방식도 도어트림에 버튼이 있어 편하고, 인테리어 무드와 더불어 비접촉방식의 실내등을 적용해 이색적인 느낌이 든다.

인테리어의 고급감을 높이는 소재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인테리어 소재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우드그레인과 어울린 가죽시트의 조화 그리고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의 소재는 부드럽고 탄탄해 고급스러울 뿐 아니라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 시스템으로 기능적이기까지 하다.

스티어링 휠의 좌우 버튼 배치 역시 터치 방식으로 매끈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계기판의 컬러와 폰트 디자인도 한단계 진보한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하고 있었다.

눈에 띄는 신기술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앞서 말한 LED 타입 헤드램프 뿐 아니라 12인치 대화면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내비게이션을 품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현하는 리모트앱은 TCU를 통해 차량의 세부정보를 파악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도난을 당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차의 위치를 전송하는 인컨트롤 시큐어를 갖추고 있다.

선루프를 제스처로 열고 닫는 방식은 운전자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실내등 역시 비접촉 방식으로 켜고 끌 수 있었다.

출중한 드라이빙 성능

이번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5L V8 슈퍼차저 엔진은 기존대비 25마력 증가한 575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고, 최대토크는 71.4kg.m까지 발휘한다. 이로 인해 최고속 28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4.5초가 걸린다. 레인지로버 역시 엔트리급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V8 터보 디젤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5.5kg.m를 낼 만큼 강력하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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