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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골프의 등장, 골프 GTI TCR 컨셉트

폭스바겐이 가장 빠른 골프를 공개했다. 물론, 가장 빠르다는 말이 가장 강력하다는 말은 아니다. 이번에 공개한 골프 GTI TCR 컨셉트는 골프 R과 비교하면 출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레이싱에 적합한 세팅으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최고속도가 무려 264km/h에 달한다.

골프 GTI TCR의 보닛 아래에는 비교적 단출한 2L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다. 이곳에서 뿜어져 나온 출력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지나 리미티드-슬립 디퍼렌셜(LSD)을 통해 앞바퀴로 전달된다. 최고 290마력(PS)과 최대 37.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공장에서 출고될 때는 155mph(약 249km/h)로 제한되지만 봉인을 풀면 최고 164mph(약 264km/h)까지 질주할 수 있다.

신형 골프 GTI TCR은 스포츠 섀시와 전자적으로 조절 가능한 댐퍼가 포함된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간단히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컴포트, 노멀, 스포티한 세팅을 변경할 수 있다. 외관은 에어로 다이내믹을 고려한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로 바뀌었으며, 측면 확장형 스커트는 바닥으로 흐르는 공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기본 모델에 18인치 단조 알로이 휠을 제공하지만, 돈을 더 내면 19인치 합금휠을 선택할 수 있다. 구멍이 뚫린 브레이크 디스크는 일반 골프 GTI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특별한데, 이 디스크는 경주용 자동차의 디스크와 동일한 제동력을 발휘하기 위한 맞춤형 캘리퍼와 패드로 구성되어 있다.

폭스바겐은 골프 GTI TCR의 실내에도 역동성을 강조했다. 스포츠 버킷 시트 중앙을 가로지르는 스트라이프와 도어 트림에도 레드 컬러를 사용했다. 도어를 열면 스테인리스 플레이트에 조명이 들어오며, 바닥에는 TCR로고가 투영된다.

폭스바겐이 공개한 골프 GTI TCR은 컨셉트 버전은 올 연말까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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