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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싼타페 라이벌, 카마로 닮은 쉐보레 블레이저 공개

쉐보레가 현지 시각 21일, 블레이저의 부활을 알렸다. 2005년 단종되었던 블레이저(Blazer)는 이쿼녹스와 트래버스의 사이를 메울 중형 SUV로 국내에 들어오면 싼타페와 경쟁하게 된다.

사진은 신형 블레이저 중 고성능인 RS 모델인데 스포츠카 카마로의 얼굴을 반영한 크로스오버 느낌이다. 대형 블랙 그릴과 날카로운 주간주행등은 역대 쉐보레 SUV 중 가장 날렵한 인상이다. 헤드램프(HID)는 신형 싼타페처럼 아래로 내렸다.

 

옆모습에선 SUV 형제들과 신형 볼트의 이미지가 교차한다. A필러와 C필러를 블랙으로 처리해 플로팅 루프 느낌을 강조했고 루프레일과 언더 보디를 통일해 터프한 느낌을 주었다. 휠 사이즈는 18인치가 기본이고 최대 21인치까지 고를 수 있다.

실내의 이미지도 카마로에서 가져왔다. 대시보드 가운데를 크롬으로 가르고 그 위엔 소프트한 느낌의 소재를 써 고급스럽게 꾸몄다. 아날로그적인 계기판과 디지털적인 센터 모니터가 조화를 이루고 송풍구는 아래로 내렸다.

트렁크는 쓰임새를 높이기 위해 카고 펜스를 마련했다. 이를 활용하면 화물의 크기와 양에 따라 트렁크를 견고하게 나룰 수 있다.

이 밖에 전자식 글러브박스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자동 히팅 스티어링 휠, 자동 통풍시트, 원격 시동장치, 6개의 USB 포트 등 편의장비를 꼼꼼히 챙겼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안정장비도 담았다.

 

엔진은 193마력 직렬 4기통 직분사 2.5L와 305마력 V6 3.6L 직분사 가솔린이고 모두 9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아이들 스톱은 기본이고 트림에 따라서 AWD 시스템을 고를 수 있다.

 

쉐보레는 신형 블레이저를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도입 시기와 가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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