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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E클래스 '구형 vs 신형'

메르세데스-벤츠가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E클래스는 202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화려한 등장이 예고됐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모터쇼는 취소됐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대체됐다. 이번 E클래스는 2016년 출시된 10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이번 신형 E클래스에는 삼각별 로고가 그릴에 위치한 아방가르드 라인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풀 LED 헤드램프는 전체적인 형상과 내부 그래픽 모두가 변화했다.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ULTRA RANGE high beam) 기능이 포함된 멀티빔 LED 헤드램프(MULTIBEAM LED headlamp)는 선택 옵션으로 제공된다.

테일램프는 과거 세로형에서 가로로 길게 디자인됐으며, 트렁크까지 파고든 분할형 타입으로 바뀌었다. 범퍼 디자인도 좌·우를 가로지르는 주름을 없애 정제된 세련미를 강조하고 있다.

실내 변화는 크지 않다. 먼저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변했다. 한층 스포티한 모습으로 바뀐 운전대는 정전식 핸즈-오프 감지 기능을 지원한다. 벤츠 고유의 MBUX는 링궈트로닉(LINGUATRONIC) 보이스 컨트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주행 중 좌석 쿠션과 등받이에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바른 자세 변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시트 키네틱스(ENERGIZING seat kinetics) 기능을 추가했다.

후륜 및 사륜 구동, 가솔린과 디젤을 탑재한 세단 모델과 에스테이트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총 7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새로운 4기통 2L 가솔린(M254)엔진에는 온보드 타입의 48V 시스템과 ISG, 전자식 컴프레서(eVZ) 기능이 더해진다.

그 밖에도 경로에 따라 속도를 조절해 주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과 최대 60km/h에서 차선 유지 및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액티브 스톱 앤 고 어시스트(Active Stop-and-Go Assist), 터닝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가 탑재된다. 또한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Parking Package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는 오는 여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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