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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 8단 DCT 단 벨로스터 N, 공인 복합연비는?

8단 DCT 얹은 벨로스터 N의 공인 복합연비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20년형 벨로스터 N 8단 DCT의 공인 복합연비는 10.2km/L로 책정됐다. 제원 상 도심 연비는 8.9km/L, 고속도로 연비는 12.3km/L를 기록했다. 이는 6단 수동변속기를 단 벨로스터 N보다 나쁜 수치다. 기존 벨로스터 N의 복합연비는 10.7km/L였으며 퍼포먼스 패키지 적용 시 10.5km/L를 나타냈다.

단수가 늘어났음에도 복합연비는 오히려 나빠졌다. 이유야 많겠지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공차 중량의 변화다. 기존 벨로스터 N 퍼포먼스 패키지의 공차중량은 1,410kg였다. 하지만 8단 DCT가 적용된 벨로스터 N은 1,460kg로 50kg 무거워졌다.

한편 벨로스터 N에 적용될 습식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기존의 건식 7단 DCT에 비해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자료에 따르면 동력 전달 효율은 94%에 이른다. 아울러 습식 클러치 방식과 유압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허용 토크가 높으며 응답성 또한 개선돼 향후 고출력 차량에 두루 탑재될 계획이다.

8단 DCT를 적용한 벨로스터 N은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연식 변경 모델로서 상품성은 물론 가격 역시 소폭 바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