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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선보이는 한국 헌정 모델의 특징은?

람보르기니의 대한민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은 한정판 모델,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Aventador S Roadster Korean Special Series)를 공개했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는 오로지 국내 팬과 지지자를 위해 이탈리아 본사가 특별히 기획했고, 람보르기니 서울과 공동으로 완성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는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정신을 한 데 모은 상징적인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 아래, 한정판 V12 모델에 한국 고유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총괄은 “한국의 문화와 유산을 상징하는 디자인적 요소들이 돋보이는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는 도로 위에서 자긍심을 드러내는 모델”이라며, “열정적인 한국 팬들에게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며 이 특별한 시리즈는 슈퍼 스포츠카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외관에는 한국의 따뜻한 정서를 반영한 그린 오크노(Green Ocno), 정의를 상징하는 붉은 빛의 레드 파이라(Red Pyra), 지성과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블루 에메라(Blue Emera), 순수함을 상징하는 브론즈 셀라(Bronze Sela) 컬러가 적용되었다. 실내에는 백의 민족을 상징하는 흰색의 비앙코 레다(Bianco Leda)로 마무리되어 외관과 실내의 대비가 돋보인다.

프런트 보닛, 좌우측의 도어 패널과 리어 휀더에 한국 헌정 한정판 모델임을 의미하는 전통 창호의 격자 무늬도 추가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뿐만 아니라 엔진 보닛 위에는 태극기 건곤감리의 디자인 디테일이 더해진다.

자연흡기 V12 엔진의 차별화된 매력과 오픈 톱 슈퍼 스포츠카에서만 누릴 수 있는 짜릿한 주행의 즐거움이 한층 배가된 것도 특징이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는 최고 출력 740마력, 최대 토크 70.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출력 대 중량비는 2.2kg/hp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초이며, 시속 200km까지 9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를 넘는다. 100km/h에서 완전 정차까지 제동 거리는 31m다.

프랭크 슈타인라이트너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의 구상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이 특별했다”며, “향후에도 한국에서 더 많은 특별판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2019년 한국 진출 최초로 연간 판매량 100대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300대 이상 판매된 바 있다. 판매량으로 본다면 한국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에 이은 전 세계 7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