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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기은상 S6 SUV 12월 국내 출시, 투싼보다 600만원 저렴

중국산 소형트럭(CK미니트럭)과 밴(CK 미니밴)을 국내에 소개해온 중한자동차가 12월 중에 SUV 모델인 2017년형 북기은상(Beijing Huansu) S6을 국내에 들여온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는 자영업자를 주 타깃으로 했던 이전과 달리 본격적으로 승용 시장을 노리겠다는 뜻이다. 북기은상 S6는 국내 기준으로 중형 SUV의 크기다. 길이 4,693mm, 너비 1,839mm, 높이 1,683mm이고 휠베이스는 2,700mm 수준. 최근에 출시된 르노삼성 QM6(4,675x1,845x1680mm, 2,705mm)와 비슷하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SUV라는 것뿐만 아니라 검증받은 사브 9-3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이전 중국차들보다 관심이 많다. 베이징자동차의 세노바 X65와 최근 부활한 독일 브랜드 보르그바르트(Borgward)의 BX7도 같은 플랫폼을 쓴다.

엔진은 유로5를 충족시키는 직렬 4기통 1.5L 가솔린 터보 한 종류. 6,000rpm에서 최고출력 110kW(약 150마력)을 내고 최대토크는 215Nm(약 21.9kgm) 수준이다. 변속기는 5단 수동, 6단 수동, CVT의 3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엔트리급인 1.5T 5MT 패션 트림의 경우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이지만 나머지 모델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달렸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 타입이고 브레이크는 앞 V디스크, 뒤 디스크 타입이다.

판매가는 중국 기준으로 7만 9,800~11만 6,800위안(약 1,455만~1,983만원)이다. 그렇다면 국내 판매가는? 아직 정식 수입가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투싼보다 600만원 정도 저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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