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신형 5시리즈의 미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한화로 약 6,259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지만, 모델명에 붙는 숫자를 비롯한 다양한 변화가 있다.

4기통 가솔린 모델인 528i는 530i로 변경, 52,195달러(약 6,259만원)부터 시작한다. 530i xDrive는 54,495달러(약 6,535만원)에 판매된다. 직렬 6기통 모델인 535i는 540i로 바뀌며 57,445달러(약 6,888만원)다.

540i xDrive는 59,745달러(약 7,164만원)로 기존 2016년 모델과 비교하면 약 1,000(약 120만원)정도 오른 수준이다. BMWM550i xDrive와 BMW530e, 530exDrive iPerformance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내년 1분기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BMW 신형 5시리즈에는 기본으로 LED 헤드램프, 18인치 휠, 스포츠 시트가 장착된다. 직렬 6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540i는 이전 535i보다 최고출력 기준으로 35마력이 향상됐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를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인식해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Intelligent Speed Assist)도 추가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 상태에서 210km/h에 도달할 때까지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신형 5시리즈는 오는 1월, 2017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첫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2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