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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 변속기 단 쉐보레 에퀴녹스 중국 출시

GM이 중국에 쉐보레 에퀴녹스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에퀴녹스는 중국에 판매되는 쉐보레 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GM은 2020년까지 중국의 13개 차종에 9단 변속기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고, 그 첫 차가 바로 에퀴녹스이다. 에퀴녹스는 국내에 캡티바 후속으로 알려진 모델이다.

중국에 판매되는 에퀴녹스는 1.5 터보와 2.0 터보 두 가지 엔진이 올라간다. 2.0 터보의 최고 출력은 260마력(35.9kg.m)이고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7.8초의 0→100km/h 가속 시간은 동급에서 가장 좋은 것이다. 6단을 대체하는 9단 변속기는 전체 기어비를 넓혀 강한 발진력과 좋은 정속 주행 연비를 모두 잡았다. 회전수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정속 주행 시 엔진 소음 감소라는 효과도 있다.

에퀴녹스의 기본형 엔진인 1.5 터보는 180마력(27.9kg.m)의 힘을 발휘한다. 동급 터보 중에서는 가장 출력이 높은 엔진 중 하나이며,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된다. 스톱 스타트도 기본이다. 공인 연비는 리터당 14.9km로 이 역시 동급에서 가장 좋은 수준이다.

뷰익과 달리 쉐보레의 중국 판매는 주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뷰익이 쉐보레보다 많이 팔린다. 가장 큰 이유로는 요즘 인기 좋은 SUV의 부재가 꼽힌다. 따라서 에퀴녹스를 시작으로 SUV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2004년에 데뷔한 에퀴녹스는 데뷔 이후 전 세계적으로 240만대 이상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