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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월 뉴 하발 H6 공개, 중국 국민 SUV의 변신

그레이트 월이 뉴 하발 H6를 공개했다. 하발 H6는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SUV이기 때문에 신형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압도적인 차이로 SUV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모델이다. 작년 판매는 58만 683대로 2위(추안치 GS4)와의 차이가 25만대 이상이 났다. 울링 홍구앙(65만 18대)에 이은 중국 판매 2위이기도 하다.

신형이지만 외관 디자인의 변화는 크지 않다. 기존에 호평 받던 디자인을 좀 더 매끈하게 다듬은 정도다. 하발 브랜드의 디자인을 맡고 있는 피에르 르클레르는 간결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르클레르는 BMW에서 인턴으로 시작해 자카토와 포드의 기아 스튜디오를 거쳐 BMW에서 디자인을 맡았다. 주요 모델로는 2세대 X5와 X6가 있다. 그리고 2011년에는 BMW M 디비전의 디자인을 총괄했고, 지금은 그레이트 월의 상하이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근무 중이다. 최근에 선보인 하발 쿠페와 컨셉트 R, 컨셉트 B도 그의 지휘 하에서 나왔다.

실내의 디자인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의 하발 H6에 비해 한 급 위의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고, 계기판도 디지털이다. 참고로 그레이트 월은 신형이 나와도 기존의 하발 H6를 병행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엔진도 변화가 있다. 새롭게 138마력의 힘을 내는 1.3리터 터보 엔진이 추가됐다. 그리고 레드 라벨 버전에는 197마력의 2리터 터보 엔진도 올라가고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매칭된다. 차후 블루 라벨 버전도 나온다. 차체 사이즈는 4,600×1,860×1,720mm, 2,680mm으로, 새로 런칭한 웨이 브랜드의 01과 거의 같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