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Q8 렌더링

아우디가 Q8과 Q4의 출시 시기를 밝혔다. Q8는 내년, Q4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두 차는 각각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헝가리 죄르에서 생산되고, 아우디의 볼륨을 높여줄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 아우디 Q4 렌더링

Q8과 Q4가 나오면 아우디의 SUV 라인업은 더욱 탄탄해진다. Q8은 아우디 SUV 라인업의 기함으로, 쿠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최신의 ADAS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참고로 브라티슬라바에서는 2005년부터 Q7이 생산되고 있으며, 현재는 S와 e-트론 버전도 추가됐다. Q4는 SUV 라인업에서 Q3와 Q5 사이에 위치한다.

아우디는 SUV 라인업 확대에 힘을 쓰고 있다. 지역에 상관 없이 SUV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아우디 글로벌 판매의 절반을 SUV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SUV 및 크로스오버의 라인업을 현재의 4개에서 7개로 늘린다.

현재 SUV가 아우디의 글로벌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이고, 미국은 47%로 좀 더 높다. 이와 함께 내년에 나올 신형 Q3에도 거는 기대가 크다. 참고로 아우디의 글로벌 판매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의 6%에서 2011년 18%, 작년에는 38%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