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라가 S 531 DT를 공개했다. S 531 DT는 세트라 브랜드의 더블 데커 버스로, 검증된 메르세데스의 기술을 채용해 상품성을 최대한 높였다. 동급 최저 수준으로 낮춘 공기저항계수도 눈에 띈다. 세트라에 따르면 S 531 DT의 공기저항계수는 0.35에 불과하다. 이는 일반적인 SUV와 비슷한 수준이다.
S 531 DT에는 적극적 안전 장비도 가득하다. 보행자까지 인식하는 ABA 4(Active Brake Assist 4)는 다임러의 버스 중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이며, 메르세데스의 사이드가드 어시스트도 동급에서는 처음이다. ABA 4는 보행자 및 움직이는 물체까지 인식한다. LED 헤드램프도 기본이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에어로다이내믹도 세심하게 다듬었다. 앞유리는 곡선 형태로 제작했으며, 와이퍼 역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게 설계됐다. 구형 대비 연료 소비가 7~10% 좋아진 이유 중 하나다.
실내 디자인 역시 완전히 달라졌다. 세트라는 동급에서 가장 소재가 좋다고 밝혔으며, 다양한 편의 장비도 자랑이다. 모든 시트에는 개별적인 조명도 마련되고, 화장실의 편의성도 한층 좋아졌다. 옵션으로 고를 수 있는 방향제 시스템은 S 클래스에서 가져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