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 뉴스 신차 > 믿고 보는 테크아트, 포르쉐 911 GT3 튜닝 패키지 공개

믿고 보는 테크아트, 포르쉐 911 GT3 튜닝 패키지 공개

포르쉐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테크아트(TechArt)가 911 GT3을 위해 새로운 카본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번 주말(2일, 현지 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2017 에센 모터쇼를 통해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리 공개한 컴플리트 카의 이미지를 통해 그 빼어난 완성도를 느낄 수 있다. 패키지의 시작은 보닛. 구멍을 뚫어 공기역학적인 효과를 얻었고 전용 스트라이프로 개성을 더했다.

범퍼엔 언더 스포일러와 에어 블레이드를 붙였으며 사이드 스커트와 램-에어 스쿱을 통해 옆구리를 차별화했다.

커다란 윙과 디퓨저가 남다른 자태를 뽐내는 뒷모습도 인상적이다. 모든 파츠는 카본으로 만들었고 기존 부품을 탈거하고 쉽게 붙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옵션으로 카본 파츠에 어울리는 휠과 브레이크도 마련했다. GT3의 센터 록킹 형태를 유지한 포뮬러 IV 레이스 20인치 단조 휠과 보디 컬러에 맞춰 색을 입힌 브레이크 캘리퍼의 조합이 멋스럽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실내는 전적으로 오너의 선택에 따라 분위기가 바뀐다. 하지만 스스로의 안목이 별로라고 인정한다면 테크아트 제안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카본과 최고급 가죽, 알칸타라를 섞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만들기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졌으니까.

테크아트는 아직 이번 패키지의 값을 밝히지 않았다. 그런데도 마니아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포르쉐 이상의 포르쉐를 꿈꾸는 이들에게 특별한 믿음을 준 그들이기에.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