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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말끔해진 유럽 전략형 기아 새로운 K5 왜건 공개

기아차의 새로운 K5가 등장했다. 정식명칭은 ‘옵티마 스포츠왜건’. 유럽에서 디자인한 이 차는 K5의 가지치기 모델이자 유럽인들의 입맛에 맞춘 전략형 모델이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자인을 손질하고 두 가지 새로운 엔진을 적용했다.

새로운 엔진은 ‘U3’ 1.6 CRDi 디젤 엔진과 1.6 T-GDI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도록 개발한 엔진이다. 특히 1.7L CRDI 엔진을 대체하는 1.6 CRDi 디젤 엔진은 선택적 환원 촉매 저감 장치 SCR를 적용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배출을 크게 낮췄다.

‘U3’ 1.6 CRDi 디젤 엔진과 1.6 T-GDI 터보 가솔린 엔진은 각기 136마력과 163마력을 발휘하며 모두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결합한다.

외모도 국내에서 얼마전 출시한 K5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다소 차이가 있다. 프런트 범퍼의 형상이 다르고 기아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호랑이코 그릴은 세로로 곧추세운 인탈리오 형태가 아닌 메시타입이다. 헤드램프와 안개등 그리고 LED 테일램프 디자인도 새롭다. 또, 포인트 삼은 크롬 피니시로 분위기를 바꿨다.

보디 컬러와 휠 디자인도 기존보다 더 다양하게 추가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6가지 다른 색을 내는 무드조명을 신규로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에 맞춰 변경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사양도 추가했는데 졸음방지와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왜건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에선 아쉽게도 판매되지 않지만 기아 옵티마 스포츠왜건은 유럽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모델로 인기가 높다. 한편, 기아차 옵티마는 유럽에서 지난해 1만 6,8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어 새로운 전략 모델이 성장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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