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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들의 드림카, 폭스바겐 '캘리포니아 XXL 컨셉트'

폭스바겐이 모터홈(motorhome) 라이프에 최적화된 '캘리포니아 XXL 컨셉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달 말 독일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캠핑 축제인 '캐러밴 살롱 뒤셀도르프'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의 캠핑카는 캐러밴 개념으로 익숙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꾸준히 늘어난 캠핑족과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자주 소개되며 모터홈 형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모터홈은 자동차 내부에 거주에 필요한 침실, 주방, 거실, 화장실 등을 갖춘 캠핑카 중에서도 최상위 클래스를 일컫는다.

캘리포니아 XXL 컨셉트는 중간 휠베이스 사이즈의 폭스바겐 크래프터를 기반으로 한다. 다른 점은 2m 길이의 침실 확보를 위해 높이를 올려 천장 공간을 활용했다. 또,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루프를 새로 디자인 했다.

앞좌석은 180도 회전을 할 수 있게 설계했으며, 대가족을 위한 벤치 타입의 시트도 준비됐다. 주방에는 동시에 두 개를 가열할 수 있는 레인지와 싱크대, 연장 가능한 작업대도 마련됐다. 또한,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조명 장치가 있으며, 창문 블라인드를 설치해 외부와의 차단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캘리포니아 XXL 컨셉트의 양산화 여부를 밝히지는 않은 상태. 단, 오는 26일 독일에서 개최하는 캐러밴 살롱 뒤셀도르프(Caravan Salon Düsseldorf)에서 보다 많은 정보와 함께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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