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정책

> 뉴스 업계 정책 > 경부고속도로가 전국에서 가장 긴 도로일까?

경부고속도로가 전국에서 가장 긴 도로일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도로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요? 국토교통부가 2018년 12월을 기준으로 전국 도로 현황을 집계했습니다. 먼저, 전국 도로의 길이는 11만714km입니다. 2008년 10만4,236km에서 6,478km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로 등급별 길이는 살펴보면 고속국도 4,767km, 일반국도 1만3,983km, 특별·광역시도 4,905km, 지방도 1만8,075km, 시도 3만28km, 군도 2만2,786km, 구도 1만6,170km로 파악됐습니다.

가장 긴 도로는?

도로 등급별로 나눠서 살펴보면 고속국도는 경부선(1호선, 415.3km), 일반국도는 부산~파주선(77호선, 695.3km), 지방도는 해남~원주선(49호선, 383.9km)이 가장 긴 도로로 확인됐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속국도의 경우, 경부선(1호선) 415.3km, 중앙선(55호선) 370.8km, 서해안선(15호선) 336.7km 순서입니다. 일반국도는 부산~파주선(77호선) 695.3km, 부산~신고산선(31호선) 624.8km, 거제~중강진선(5호선) 588.1km 순서로 확인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도는 해남~원주선(49호선) 383.9km, 서천~경주선(68호선) 293.9km, 부산~울진(69호선) 256km 순서로 도로 길이가 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도로 길이가 가장 긴 지역은?

지역별로 전체 도로의 길이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1만4,013km가 가장 길었고, 세종시(402km)가 가장 짧았습니다. 순위를 살펴보면 경기도(1만4,013km)에 이어 2위 경상북도(1만3,324km), 3위 경상남도(1만2,650km)로 나타났으며, 하위 3개 시·도는 세종시(402km), 광주시(1,859km), 대전시(2,140km)로 파악됐습니다.

10년 전 대비 도로 길이 증가율이 높은 시·도는 인천시(35.78%), 울산시(27.27%), 광주시(24.35%) 순으로 나타났으며, 충청남도와 경상남도는 오히려 10년 전보다 도로 길이가 줄었습니다.

충청남도는 2012년에 출범된 세종시로 도로가 편입됨에 따라, 경상남도의 경우는 사천시, 밀양시 등에 도로 확장으로 선형이 개량됨에 따라 도로 길이가 감소했습니다.

가장 높은 곳과 낮은 곳에 위치한 도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도로는 지방도 414호선의 함백산 ’만항재‘ 구간으로 해발 1,330m이며, 가장 낮은 도로는 바다 아래 59m에 설치된 도로인 고속국도 440호(인천~김포간)의 ’인천북항터널‘입니다.

가장 높은 도로인 지방도 414호선 함백산의 ‘만항재’는 해발 1,330m에 위치하며, 정선, 태백, 영월 3개 군이 만나는 경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두 번째 높은 도로인 지방도 1139호선의 ’1100고지‘(해발 1,100m)는 한라산 중턱에 자리 잡아 한라산의 남쪽과 북쪽을 가르는 경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높은 도로인 일반국도 44호선의 ’한계령‘은 해발 1,004m에 위치하여 영서지방과 영동지방을 연결합니다.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도로는, 바다 아래 59m에 위치한 해저터널로 2017년 개통한 고속국도 440호(인천~김포간) ’인천북항터널‘입니다. 두 번째는 바다 아래 48m에 위치한 해저터널로 2010년 개통한 지방도 58호 ’가덕해저터널‘이며, 침매 터널로는 세계에서 낮은 심도에 건설된 터널입니다.

차로수가 가장 많은 도로는?

고속국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2차로(차폭 약 42m)인 구간은 경부선 중 성남시 판교 백현, 궁내 구간 등이 있습니다. 일반국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0차로(차폭 약32m)인 구간은 4호선(군산~경주선) 중 대전시 정림, 77호선(부산~파주선)중 경기도 고양 일산 장항 구간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도에서 최대 차로수인 왕복 12차로(차폭 약 33.6m)인 구간은 수도권 순환선(98호선)과 강화~원주선(84호선) 중 인천시 고잔, 동춘 구간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