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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30, 전부 잘 생긴 건 아니네? 기본형과 N 라인 비교

현대차 유럽 법인이 신형 i30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치백 모델과 패스트백, 그리고 왜건형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공개한 이미지 대부분은 스포티한 N 라인이다. 반대로 기본형 모습은 단 한 컷뿐이었다. 기본형의 생김새에 대해 자신 없었던 건 아닐까? 고화질 이미지를 토대로 자세히 확인해 봤다.

기본형, 확실히 심심해 보인다

그릴 디자인

서로 큰 틀은 비슷하다. 예를 들어 그릴을 멀찍이서 봤을 때 서로 판박이다. 그러나 좀 더 가까이 다가가면 차이가 드러난다. N 라인은 범퍼 아래쪽 공기 흡입구 면적을 키웠다. 이로써 상단 그릴이 조금 더 날렵하다. 대신 기본형 모델과 달리 그릴 안쪽 격자 패턴을 없앴다. '화살촉'처럼 새긴 그릴 패턴을 적용, 좀 더 역동적으로 보인다.


앞 범퍼

N 라인에서는 과감히 포그램프를 없앴다. 벌집 패턴 그릴이 그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기본형에서는 볼 수 없는 범퍼 주름을 더했다. 범퍼 하단 가로형 공기 흡입구도 눈에 띈다. 기본형에 비해 크다. 마지막으로 범퍼 맨 아래쪽에 보디 컬러를 사용했고 크롬 라인을 가로로 길게 덧대었다. 기본형은 크롬이 없다.


휠 사이즈 & 디자인

자료에 따르면 기본형은 16~17인치, N-라인은 17~18인치 휠을 제공한다. 기본형의 알로이 휠 이미지는 17인치 휠로 추정된다. 추정이라 틀릴 수 있다. 사진 상 N 라인은 미쉐린 PS4를 달았다. 각각 '225/45R17'과 '225/40R18' 사이즈다. 색상은 세 가지 디자인 휠 모두 블랙 투톤 컬러가 돋보인다.


파워트레인

현재 내수형 i30는 1.6 터보 엔진 달린 N 라인만 판매 중이다. 기존 1.4 터보 모델은 지난해 10월 배기가스 규제에 따라 생산이 멈췄다. 신형 i30는 기존 모델 초기 때처럼 기본형과 N 라인으로 출시될 전망. 파워트레인은 분리하되 디자인 패키지 옵션 같은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형 i30(유럽 버전)의 테크니컬 데이터를 살펴보자. 먼저 1.5 T-GDI(48V) 모델이 N 라인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10마력의 1.5L 자연흡기와 디젤 유닛은 국내 출시 가능성이 낮은 편. 기본형에는 1.0 T-GDi 엔진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1.0까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할지는 미지수다. 참고로 습식 8단 DCT를 품을 퍼포먼스 버전은 하반기에 등장한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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