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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쉐보레의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가 9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자료에 따르면, 트림 기준으로 콜로라도는 총 758대가 등록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300 e 4MATIC Coupe(578대)와 GLC 300 e 4MATIC(557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이후 최초로 전체 베스트셀링카 1위(트림 기준)에 오른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모델로는 최초로 월간 국내 수입차 등록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콜로라도의 누적 등록대수는 총 3,310대로, 베스트셀링카(트림) 9위에 해당한다. 콜로라도와 함께 트래버스도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세 달 연속 판매 1위(트림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V6 3.6L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콜로라도는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 토크 38.0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차 스스로 4기통과 6기통을 오가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WD 기준 복합 연비는 8.3km/L로 인증받았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콜로라도는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최대 3.2톤에 이르는 견인능력도 갖췄다.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 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도 기본 적용되었다. 이밖에 스웨이 콘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트레일러 브레이크,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힐 스타트 어시스트 시스템 등 여러 트레일링 특화 기술이 탑재됐다.

적재함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 코팅, 안전하고 부드럽게 테일게이트를 열고 닫게 해주는 이지 리프트 및 로워 테일게이트, 적재 및 하차를 편리하게 해주는 코너 스텝 및 코너 핸드 그립, 어두운 곳에서 적재함을 비추는 카고 램프, 뒷 유리 개폐가 가능한 리어 슬라이딩 윈도 등 다양한 픽업트럭 특화 편의 사양도 갖추고 있다.

더불어 100년 이상 픽업트럭을 만들어 온 브랜드의 경험과 헤리티지가 녹아든 모델임에도 3.6 가솔린 익스트림 모델 기준 3,830만 원부터 판매되며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연간 2만 8,500원의 저렴한 자동차세와 함께 전국 400여 곳의 서비스 네트워크 등 차량 관리 유지 측면에서도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9월은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반도체 수급 난에 기인한 물량부족으로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2만 406대로 전월(2만 2,116대) 대비 7.7% 감소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1만 468대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기록했고, BMW 520(4,940대), 렉서스 ES 300h(4,890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4,851대), BMW 320(3,924대)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Chevrolet